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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서늘해지는 전율의 90분! 영화 <언더 워터>

  • 입력 2016.07.08 21:15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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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2014년 전 세계 흥행 수익 2억 달러를 돌파하고, 국내에서도 2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한 영화 <논스톱>을 통해 스릴러 장르 대표 감독으로 떠오른 쟈움 콜렛 세라 감독의 신작 <언더 워터>(원제: The Shallows)는 바다 위 암초라는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들의 심장을 서늘하게 만드는 영화다.
  멕시코의 숨겨진 보석 같은 해변 ‘파라다이스’. 이곳을 찾은 의대생 낸시(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서핑을 즐기던 중 무언가의 습격으로 부상을 입고 근처의 작은 암초로 겨우 피신한다. 그녀가 올라선 암초로부터 해변까지는 고작 200미터. 소리를 지르면 닿을 가까운 거리지만, 바다 밑에는 초속 11.3미터로 움직이는 거대한 상어가 맴돌고, 만조가 되면 암초는 물에 잠겨 그놈의 영역이 된다. 간조가 끝나고 다시 만조가 되어 암초가 바다 속에 잠기게 되는 극한의 상황, 낸시는 생존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영화 <언더 워터>는 초반에 아름다운 해변에 도착한 낸시가 시원하게 부서지는 서핑파도에서 헤엄을 치고 서핑을 하는 장면으로 관객들을 시원한 흥분감으로 몰아 넣는다. 인적이 드문 '파라다이스' 해변에서 낸시는 엄마의 죽음 이후 겪은 괴로움을 잊기 위해 서핑을 하며 파도를 탄다.
  하지만 파도를 가로지르며 서핑을 하던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은 바닷물 속을 전혀 볼 수 없는 상태에서 의문을 공격을 당하는 순간부터 긴장으로 치닫기 시작한다. 수면 위로 드러난 상어의 지느러미를 본 순간부터 살기 위해 헤엄을 치는 낸시의 절박한 모습은 말 그대로 생존을 위한 사투로 심장이 쫄깃해지는 서스펜스와 긴장감으로 꽉 채워진다. 
  영화는 제한된 공간과 시간에서 벌어지는 전율의 90분 동안 펼쳐지는 생존사투를 전혀 지루하지 않게 관객들을 이끌어간다. 상어에게 물린 허벅지의 깊은 상처와 만조로 인해 점차 잠기는 바다 위 암초는 점점 그녀가 살아날 수 있는 가능성을 희박하게 만든다.
   심장이 서늘해지는 영화의 스릴 넘치는 전개는 길지 않는 상영시간에 알맞게 스릴 넘치는 긴장감을 유지한다. 영화를 홀로 이끌어가는 주인공 낸시를 연기한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한정된 시간, 고립된 공간,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극한의 감정을 넘나드는 섬세한 열연을 펼치며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다.
  <하우스 오브 왁스>, <오펀: 천사의 비밀> 등의 작품을 공포와 스릴러 장르를 넘나들며 전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자움 콜렛 세라 감독은 이번 영화 <언더 워터>에서 상어가 위협하는 바다 위 암초라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심장을 조이는 긴장감과 극한의 스릴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심장이 서늘해지는 전율의 90분 동안 펼쳐지는 한정된 공간과 제한된 시간의 공포 스릴러 영화 <언더 워터>는 7월13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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