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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계약] 이서진-유이, 진짜 로맨스 불붙었다

  • 입력 2016.04.03 06:29
  • 기자명 조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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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조화진 기자] ‘결혼계약’ 이서진과 유이는 진짜 로맨스를 시작할 수 있을까.

지난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 9회에서는 오미란(이휘향 분)이 간이식 수술을 포기하고, 미란을 찾기 위해 제주도로 내려온 한지훈(이서진 분)과 강혜수(유이 분)가 가족과도 같은 단란한 모습에 이어 계략결혼을 파기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란은 지훈에게 간 이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 동안 남편에게만 집착한 채 살아온 세월의 무상함을 자책하며 앞으로 몇 달이 되든 오로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살고 싶다고 말했다. 미란은 계약 관계임에도 지훈과 함께 자신을 찾아온 혜수에게도 고마움을 느꼈고, 그렇게 세 사람은 흡사 진짜 가족과도 같은 마음을 갖게 된다.  

그 사이 혜수의 병세는 더욱 심화됐다. 어떻게든 간이식을 해주고 돈을 받아야 했는데, 지훈은 미란의 마음을 듣고 혜수에게 이제 계약은 끝났다고 전한다. 그러면서 "내 쪽에서 계약을 파기했으니 잔금은 치를 거다. 그 동안 고생 많았다. 내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지만 앞으로 잘 살아라”며 “여기까지 와줘서 고맙다. 솔직히 좋았다. 진짜 가족 여행 온 기분이었다.”는 말과 함께 악수를 청하고 돌아섰다. 

그러자 혜수가 지훈의 잡은 손을 놓지 않으면서 눈물이 글썽인 채로 지훈의 볼에 뽀뽀를 했다. 혜수는 앞서 지훈의 키스를 거부했는데, 이는 자신 역시 곧 죽음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 그러나 혜수 역시 지훈에게 향하는 마음은 어쩔 수 없었던 터다. 

이에 지훈이 그런 혜수에게 키스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지훈이 혜수에게 "갈 데까지 가보자"고 말하고 있어 이들이 과연 죽음을 넘어선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한편, MBC 주말 특별기획 '결혼계약'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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