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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백림과 손예진의 미스터리 코믹 액션! 영화 <나쁜놈은 죽는다>

  • 입력 2016.01.29 20:33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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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대만 출신 '심쿵남' 진백림의 본격 한국 진출 영화 <나쁜놈은 죽는다>는 <태극기 휘날리며>, <장수상회>의 강제규 감독이 제작자로 나서 15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로 한류스타 씨엔블루의 OST 참여까지 더해져 국내는 물론 아시아 관객들을 매료시킬 프로젝트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주목 받았다. <나쁜놈은 죽는다>는 제주도 여행을 하던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여인 ‘지연’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코믹액션을 담은 영화다.
    설레는 마음으로 제주도에 도착, 제주도 여행 중 사고 난 차량을 도와주기 위해 차를 세운 창주(진백림)와 친구들은 운전대를 잡고 쓰러진 한 여인(손예진)을 도로 위에서 발견한다. 그녀를향해 괜찮아요?라고 물어보는 사이, 깨어난 그녀 그리고 1발의 총성이 울리고 대두(정문박)와 싼얼(교진우)은 부리나케 도망을 친다.  
  하지만 도망칠 겨를도 없이 창주와 동생 파파(양욱문)는 어쩔 수 없이 그녀와 함께 동행이 아닌 납치를 당하고 만다. 뿔뿔이 도망쳐버린 친구들 그리고 조금 전까지 사고로 기절해 있던 알 수 없는 살벌한 포스의 그녀. 게다가 그녀의 뒤를 쫓는 수상한 남자(신현준)와 경찰(장광)까지… 창주는 동생 파파와 친구 대두와 싼얼을 찾기 위해, 그리고 그들을 살리기 위해 힘껏 내달린다.
   <야연>을 비롯한 거장 펑 샤오강의 작품에서 조감독과 스크립터 등으로 활동해 온 손호 감독은 오랜기간 갈고 닦은 연출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첫 장편 영화 <나쁜놈은 죽는다>에서 각본과 연출을 직접 맡으며 관객들에게 유쾌한 코믹액션을 선보인다.
  제주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영화는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광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안을 따라 죽 이어지는 해안도로, 짙은 녹색의 녹차밭, 관음사의 불상들, 서귀포 항구, 초원 위의 등대 등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진 스크린은 이색적인 제주도의 매력을 한껏 담아낸다.   미스터리한 여인 지연을 연기하는 손예진은 서늘하고 살벌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친구들과 제주도에 여행왔다가 난데없이 추격전에 가담하게 된 창주 역을 맡은 진백림은 한국어 대사까지 능숙하게 소화하며 국내 팬들에게 자신의 매력을 발산한다.
 선 굵은 연기로 자신만의 색깔을 각인시킨 신현준은 기존의 캐릭터와 다른 유쾌한 모습을 선사하여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출연하는 작품마다 빠질 수 없는 감초 역할을 선보이며 '씬 스틸러'로 손꼽히는 박철민은 주(酒)와 하늘을 동시에 섬기는 의문의 신부를 연기하고, 제주도민을 지키기위해 나선 열혈경찰 역을 맡은 장광은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을 발산한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미스터리 코믹 액션, 주조연 배우들의 멋진 앙상블이 돋보이는 영화 <나쁜놈은 죽는다>는 2월 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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