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할리우드의 주목받는 배우 미아 바시코브스카 내한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

  • 입력 2013.02.21 10:14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월 28일 국내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하는 영화 <스토커>(원제: Stoker / 감독: 박찬욱 / 주연: 미아 바시코브스카, 매튜 구드, 니콜 키드먼 /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오늘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박찬욱 감독과 미아 바시코브스카의 내한 기자간담회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2013년 최고의 화제작 영화 <스토커>가 오늘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박찬욱 감독과 미아 바시코브스카의 내한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영화 <스토커>는 18살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의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매혹적 스릴러로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 등 자신만의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지닌 박찬욱 감독의 첫 번째 할리우드 프로젝트로 니콜 키드먼을 비롯해 할리우드 차세대 유망주 미아 바시코브스카, 치명적인 매력의 매튜 구드 등 최고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기자간담회에는 박찬욱 감독과 주연배우 미아 바시코브스카가 참석해 국내 언론을 만났다. 오프닝에는 <스토커> 주제곡 'Becomes The Color'를 선사한 에밀리 웰스가 축하 공연을 펼쳐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스토커>를 통해 처음 한국을 찾은 미아 바시코브스카는 “한국을 방문해 무척 기쁘다. 한국의 전통을 볼 수 있는 문화재나 갤러리를 방문하고 싶다. 또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싶다”고 말해 국내 언론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박찬욱 감독은 미아 바시코브스카에 대해 “자신의 역할만 보는 함정이 빠지지 않고 영화 전체를 볼 줄 아는 눈을 가지고 있는 배우로서 절제된 연기를 통해 관객과의 만남에서 우위에 설 줄 알며 관객을 끌어당기는 표현력을 지닌 배우”라며 칭찬했다.    미아 바시코브스카 역시 박찬욱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스타일은 굉장히 섬세해서 감동을 받았다. 시각적으로 장면의 인용과 은유법을 사용할 때 굉장히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만들고 연출하신다. 완성된 장면을 봤을 때 독특한 장면이 탄생하는 것을 보고 놀라웠고 그런 장면들이 너무나 스토리와 잘 맞아떨어지는 것에 감탄했다”며 탁월한 연출력을 극찬했다. 또한 “’인디아’ 캐릭터가 기존에 해왔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복잡하고 미묘한 매력이 느껴져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박찬욱 감독님과 다른 배우들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었기 때문에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박찬욱 감독에 대한 무한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박찬욱 감독은 할리우드에서의 작업에 대해 “할리우드에서 내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 작업을 제안한 것 같다. 따라서 그런 부분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존중해줬다”며 박찬욱 감독의 매혹적인 스릴러로 탄생한 영화 <스토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토커> 해외 개봉에 관련한 질문에 대해 박찬욱 감독은 “해외에선 ‘롤아웃 개봉’을 한다. LA, 뉴욕, 보스턴, 시카고, 토론토까지 5개 도시에 시작을 해서 50개, 300개 등 점점 스크린을 늘려가는 방식이다. <블랙 스완>이 이런 방식으로 개봉해 성공했다. 모든 것은 관객 반응에 달렸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박찬욱 감독의 매력적인 이미지의 향연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스토커>는 2월 28일 전국의 관객들을 만난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