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뮤지컬 [드라큘라] 2년 만에 드디어 온다! 단 2주간 한정공연

  • 입력 2015.11.12 11:59
  • 기자명 박재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2014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한국 초연 무대를 성공적으로 올린 뮤지컬 '드라큘라'(프로듀서 신춘수·백창주, 연출 데이비드 스완)가 2년 만에 단 2주간의 한정된 공연으로 돌아온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6년 1월 23일(토)부터 2월 9일(화)까지 공연되는 2016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 소설 “드라큘라(Dracula)”를 원작으로, 뮤지컬로는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스웨덴, 영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공연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2014년 한국 초연은 브로드웨이 공연과는 다른 독창적인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프로듀서 신춘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연출 데이비드 스완, 음악감독 원미솔 등, '지킬앤하이드'의 대표 크리에이티브 팀이 참여하면서 작품을 안정적으로 완성시켰다는 평을 얻었다. 또한 류정한, 김준수, 조정은, 정선아 등 한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여 열연을 펼쳤고, 티켓오픈 때마다 “티켓 예매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주요 예매처의 서버가 다운되는 등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이며 2014년 뮤지컬계에서 최고의 화제작으로 초연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뮤지컬 '드라큘라'의 주인공인 드라큘라 백작은 천년의 세월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하며,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상처와 슬픔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인물로 등장한다. 영원히 죽지 못하는 숙명 때문에, 연인의 죽음을 지켜봐야 하고 피에 대한 욕망으로 끝없이 갈등해야 하는 비운의 주인공으로 운명적인 사랑을 이야기한다.

한국 프로덕션에서는 원작이 자랑하는 주옥같은 넘버와 고딕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충실히 재현한 무대, 시대적 배경과 캐릭터별 특징을 고려해 디자인된 아름다운 의상과 극적인 효과를 더한 조명 등이 새롭게 디자인되어 한국 관객들을 만났다. 특히 뮤지컬 '드라큘라'의 무대는 4중 턴테이블, 입체적인 무대 등 웅장하고 몽환적인 무대 예술로 한국 뮤지컬 무대 디자인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으며, 제9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가 무대상을 수상했다.

2년 만에 단 2주간의 공연으로 관객들을 다시 찾아온 뮤지컬 '드라큘라'는 2016년 1월 23일(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해 2월 9일(화)까지 공연한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