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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은 죽지 않는다, 다시 돌아올 뿐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 입력 2013.02.02 09:43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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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만에 다시 돌아온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는 다이하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로 1천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전 세계 헝가리, 뉴욕, 캐나다를 넘나들며 시리즈 사상 최대의 물량과 액션 스케일을 자랑한다. 시리즈 사상 최고의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 새로운 스토리로 새롭게 돌아온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가 그간 고층 빌딩(다이하드), 공항(다이하드2), 뉴욕(다이하드3), 전미(다이하드4.0)를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들을 상대했던 것과 달리 이번 시리즈에서는 이국적인 모스크바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다이하드>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맡았던 존 맥클레인 형사는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웅 캐릭터 순위 상위권에 들 정도로 그 만큼 브루스 윌리스표 존 맥클레인의 역할은 중요하다. 6년만에 시리즈 5편으로 돌아온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는 존 맥클레인이 아들 잭 맥클레인(제이 코트니)을 찾기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여행을 떠났지만 그 곳에서 뜻밖의 사건에 휘말린 아들을 발견하게 된다.    눈 앞에서 대형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극한 상황 속에서 잭은 아버지 존의 등장을 못마땅해한다. 존은 아들 잭이 모스크바에서 작전을 수행중인 CIA 요원임을 알게 되지만, 놀라움도 잠시 도심 곳곳에서 다시금 무장 테러단의 공격이 이어진다. 고집스럽고 물불 안 가리는 아들로 인해 이번에도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된 존 맥클레인음 마침내 잭과 힘을 합쳐 역대 최악의 테러리스트에 맞서게 된다.
  이번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에서는 무려 82일간 12개 도로에서 촬영된 화려한 카체이싱 장면이 영화의 멋진 백미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달 가까이 촬영한 추격 씬은 메르세데스 벤츠 사가 기부한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승용차와 트럭이 모두 파손되었으며, GL시리즈, SUV, 스프린터 밴, 그리고 유럽형 유니모드 등 다양한 차종들이 총동원되었다. 또한 이 카체이싱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190명에 달하는 전 세계 최고 스턴트맨이 모두 가담해 최고의 명장면을 선사한다.   시리즈 사상 최고의 액션 스케일을 자랑하는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에는 타이트한 근접 촬영으로 탄생한 긴장감 넘치는 아날로그 액션 격투 장면과 빗발치는 총격 씬, 고층 건물 창문과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는 생생한 액션 장면은 '역시 다이하드'라는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호텔 연회장에서 발생하는 테러리스트 집단과의 대치상황에서 맥클레인 부자에게 총알 세례를 퍼붓는 헬리콥터를 피해 맥클레인 부자가 고층 빌딩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은 이 영화가 얼마나 액션에 치중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미드 '스파르타쿠스'에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젊은 배우 제이 코트니가 시리즈에 가담으로 영화의 액션 강도는 높아졌고, 브루스 윌리스와 제이 코트니가 나란히 적을 순식간에 무력화시키는 장면들은 관객들에게 통쾌함마저 전달해준다.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에는 존 맥클레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썰렁한 유머와 농담이 그대로 살아있고, 저돌적인 존 맥클레인의 DNA를 그대로 물려받아 만만치 않은 사고뭉치 CIA 요원 잭 맥클레인은 다이하드 시리즈의 계보를 이을 새로운 캐릭터로 영화에서 성공적인 조화를 이뤄낸다.
  두 명의 맥클레인이 각종 테러와 무기용 우라늄, 핵폭탄을 가지고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테러리스트에 맞서 힘을 합쳐 그들과 싸우면서도 시종일관 티격태격 하는 모습에서 다이하드 시리즈 특유의 유머를 선사하고, 총격액션, 다리와 다리를 건너뛰는 자동차 액션, 헬기 액션, 건물 폭파씬, 고공 액션씬 등은 시리즈 사상 최고의 액션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쉴틈없게 만든다. 
  새로운 스토리와 업그레이드된 스케일로 2013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시리즈 사상 최고의 액션 스케일로 관객들을 찾아갈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는 미국보다 한 주 빠른 2월 6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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