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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배짱'이라고 할 수 없는 인간의 도전에 영혼과 생명을 불어 넣는 한 남자의 위대한 도전!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

  • 입력 2015.10.19 22:54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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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펠리페 페팃’(Philippe Petit)의 자서전 [나는 구름 위를 걷는다](To Reach the Clouds)를 통해 공개된 ‘20세기 최대의 예술 범죄사건’이자 월드 트레이드 센터 고공 횡단에 관한 숨막히는 기록이라고 언급되고 있는, 1974년 8월 7일의 위대한 도전에 숨은 이야기를 영화로 담은 <하늘을 걷는 남자>는 412미터의 높이, 42미터의 길이, 2센티미터의 폭 위를 걷는 전대미문의 기록에 도전하는 '필리페 페팃'의 위대한 스토리를 담는다.   어려서부터 하늘을 걷는 도전을 꿈꿔온 무명 아티스트 ‘필립’(조셉 고든 레빗)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 노트르담 성당의 첨탑 사이를 줄로 연결해 허공을 건넌 일에 용기를 얻은 필립은 전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412미터 높이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정식 오픈하기 전에 두 빌딩 사이를 밧줄로 연결해서 걷겠다는 대담한 포부를 밝힌다.
  필립은 줄타기 스승 파파 루디(벤 킹슬리)와 여자친구 애니(샬롯 르 본), 그리고 다른 조력자들 장 루이스(끌레망 시보니), 제프(세자르 돔보이)와 장 피에르(제임스 뱃지 데일)의 도움으로 계획을 진행시켜 나간다. 이 세상 누구도 생각지 못한 도전을 실행하기 위해 필립은 그를 도와줄 조력자들과 함께 고군분투하지만, 디데이가 다가올수록 예상 밖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하늘을 걷는 남자>는 1968년 세계 최고 높이의 뉴욕 쌍둥이 빌딩 건설소식을 접한 스무 살의 무명 아티스트 ‘펠리페 페팃’의 실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월드 트레이드 센터 쌍둥이 빌딩 고공 횡단 프로젝트를 계획했던 그는 건설 현장 인부로 위장한 ‘펠리페 페팃’과 오랫동안 함께 준비해왔던 친구들이 수 개월 간의 현장 잠입 건물 구조 파악을 직접 감행했으며, 치밀한 모형 제작 및 예행 연습 등, 6년 간의 완벽한 준비 기간을 통해 1976년 8월 7일 아침 6시 45분 대망의 도전을 시작한다. 마침내 아무도 정복하지 못했던 세상의 꼭대기에서 꿈을 위한 도전의 시작은 전세계에 베일이 드러나면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이 놀라운 이야기는 지금은 사라진 월드 트레이드 센터 두 타워 사이를 잇는 한 줄의 와이어만으로 가장 완벽한 무대를 만들며 45분 간의 압도적인 경험을 제공했던 ‘펠리페 페팃’이 당일 전세계 신문의 헤드라인 뉴스를 모두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닉슨 대통령의 사임 소식을 제치고 신문 1면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는 조셉 고든 레빗의 놀라운 도전과 변신에 초점을 둔다. 그는 실화 속 도전과 동일화하기 위해 최고의 스승인 펠리페 페팃과 함꼐 1:1 개인 레슨을 했고,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시점에서는 공중에서 무려 10미터 이상에서도 혼자 줄타기가 가능한 단계에 이르렀을 정도라 한다.
  40년이 지난 지금도 두고두고 회자되는 펠리페 페팃의 위대한 도전을 바라보는 관객들은 말 그대로 오금이 저릴 정도로 그의 줄타기 체험에 동참한다. 3D, IMAX로 상영되는 체험은 하늘 높이 솟은 빌딩 사이를 왕복하는 필립의 마지막 40분의 숨막히는 줄타기 왕복을 보고 있노라면 말 그대로 관객들은 '오금이 저린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이 같은 ‘펠리페 페팃’의 도전 정신과 실화 그 이상의 놀라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스크린으로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오랜 고증, 촬영 준비 끝에 영화로 실현시켰다. 진정한 담대함과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영화는 더 이상 '배짱'이라고 할 수 없는 인간의 도전에 영혼과 생명을 불어 넣는다. 인간의 도전의식의 한계를 가늠할 수 없는 위대한 도전을 다룬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는 10월29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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