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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 조풍래-김보강-정동화 등 캐스팅 공개

  • 입력 2015.10.13 14:02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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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오는 12월 개막하는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이 공연 캐스트를 발표했다.

2014년 연극으로 언론과 관객들의 줄을 잇는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2015년 1월 뮤지컬로 재 탄생되었다. 과학실에서의 몰카가 유출된 전교 1등 수재 고등학생, 학교 짱에서 하루 아침에 반성실 쭈그리로 전락한 고등학생, 왕따에 빵 셔틀인 호구 고등학생 등 불쌍하고 애처롭기까지 한 그들의 모습을 통해 10대들의 세계에서 자행되던 권력의 하부구조와 소통, 성장의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린 작품이다.

이번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은 뮤지컬 초연 이후 지난 9개월간 수정, 보완되어 원작의 흡입력있는 스토리를 부각시키고 대극장 크기에 맞는 기발한 무대 활용으로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하여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연일 사고만 치는 불량학생 '현신'역에는 배우 조풍래, 김보강, 오인하가 캐스팅 됐다. 서울예술단 소속 단원으로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1895’, ‘머더 발라드’ 등에서 뛰어난 무대 장악력으로 연신 호평을 받은 조풍래와 뮤지컬 ‘고래고래’, ‘곤, 더 버스커’등에 출연한 실력파 김보강, 초연부터 이 작품에 출연해온 오인하가 '현신'으로 분한다.

전교 1등 모범생 '이레'역에는 연극 ‘프라이드’, 뮤지컬 ‘사의 찬미’등 연달아 화제작에 출연하며 다양한 매력과 뛰어난 실력을 보여온 정동화와 뮤지컬 ‘풍월주’, 연극‘뜨거운 여름’ 등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김대현이 지난 시즌에 이어 더욱 섬세한 연기로 ‘이레’를 보여줄 예정이다.

사랑이 아프기만 한 이레의 남자친구 ‘지훈’역에는 뮤지컬 ‘베어’, ‘마이 버킷 리스트’ 등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배두훈과 뮤지컬 ‘무한동력’과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통해 입지를 굳히고 있는 박정원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또한 ’교장선생님’과 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왕따 ‘봉수’역에는 최은석, 김지훈이 캐스팅 됐으며, 현신의 친구 ‘기태’와 이레를 시기, 동경하는 전교 2등 ’재범’역에는 류경환, 구도균 함께한다. 문제 학생 선도를 책임지는 ‘체육선생님’과 현신의 자리를 노리는 일진 서열 2위 ‘종철’역에는 양경원, 차용학이 비밀스런 사랑을 하고 있는 ‘양호선생님’과 현신의 옛 여친이자 종철의 현 여친인 ‘교은’역에는 정다희가 출연한다. 신뢰감 높은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멀티 역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욱 탄탄해진 구성과 감각적 연출, 연기력과 가창력을 겸비한 베테랑 배우들의 합류로 10대들의 삶을 리얼하게 묘사한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은 12월 4일부터 12월 20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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