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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가 이순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었다.

  • 입력 2012.12.25 10:14
  • 기자명 우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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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된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 ‘마의’(김이영 극본, 이병훈 최정규 연출) 25회에서는 부골저(뼈가 썩어가는 병)에 걸린 고주만(이순재 분)을 두고 상심에 빠진 현종(한상진 분)이 백광현(조승우 분)을 불러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현종은 "네가 하겠다는 시료에 대해 들었다. 그것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일이다. 나 또한 그리 여기고 있다. 그런데도 이것이 정녕 살릴 수 있는 길이라 확신하느냐?" 라고 물어 광현을 긴장시켰다.

쉽게 답하지 못하는 백광현을 지켜보던 현종은 "네가 만약 수의의 머리를 절개하고도 살려내지 못한다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그처럼 위험한 시료로 수의를 죽인 벌을 목숨으로 물을 것이다. 그래도 그 시료가 옳다고 믿느냐. 목숨을 걸 수 있겠느냐"고 광현을 재차 다그쳤다.광현은 침착하게 "소인, 몇 번을 다시 물으신다 해도 같은 답을 드릴 것입니다"라고 대답하며, "지금 영감 머리의 뼈를 절개해 속을 드러내는 방법 밖에 없다. 목숨을 걸고 반드시 그 시료를 해 낼 것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한 수술에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방송 말미에서 광현은 장인주(유선 분)와 함께 고주만의 두개골에 수술을 감행하지만, 수술이 불가능한 부위에 있는 부골을 발견하고 결국 수술을 포기하며 절망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져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광현이 과연 고주만의 목숨을 구하고 자신의 목숨도 구하게 될지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마의> 26회는 25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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