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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최고의 첩보영화 <007 스카이폴>

  • 입력 2012.10.23 14:13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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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안 플레밍의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는 1953년 첫 작품 「카지노 로얄」의 초판이 한달 만에 매진된 것을 시작으로 전세계적으로 '007 제임스 본드'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에 「007 제임스 본드」시리즈는 1962년 10월, 첫 영화 <007 살인번호>를 세상에 처음 공개하며 영화 역사상 최고의 첩보 프랜차이즈 영화를 탄생시켰다.
  007 시리즈 탄생 50주년을 맞아 첩보영화의 최고를 자부하는 007 제임스 본드는 더욱 화려하고 더욱 강렬하게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역대 최고의 제임스 본드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은 숀 코네리 이후로 가장 수트가 잘 어울리는 마초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첩보계의 영웅을 연기한다.    영화 초반 달리는 기차 위에서 펼쳐지는 고난이도 실전 액션에 더해 몸을 사리지 않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115%를 발휘한 액션장면들은 영화 시작부터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을 정도로 멋진 액션 장면을 선사한다.  
  5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007 스카이폴>은 그 무엇보다 액션에 많은 공을 들였음을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 역 건물과 스코틀랜드 저택의 폭파씬, 그리고 터키와 마카오, 상하이 등, 초호화 로케이션도 영화의 화려함을 더하는데 일목한다.
  영화는 M의 과거에 얽힌 비밀과 거대한 적의 공격으로 위기에 빠진 MI6, 그리고 임무수행도중 총에 맞고 추락하여 생사를 확인할 길이 없었던 007 제임스 본드가 다시 구사일생하여 M(주디 덴치)의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MI6와 M을 구하기 위해 제임스 본드는 비밀스러운 여인 세버린(베레니스 말로)을 통해 '실바'(하비에르 바르뎀)을 찾아가고, 마침내 사상 최강의 적 '실바'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시작한다.   적으로 등장하는 실바 역을 맡은 하비에르 바르뎀은 2007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냉혈한 살인자 역을 섬뜩하리만큼 강렬하게 표현해 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은 물론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영화팬들에게 배우로서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007 스카이폴>에서 그의 악역 연기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냉혈한 살인마라기 보다는 어딘지 모르게 동정심마저 일게 만드는 과거를 가지고 있는 악역을 소화해낸다. 캐릭터를 위해서 머리색을 바꾸고 말투까지 바꾼 그의 연기는 배우로서의 또 다른 일면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1999년 <아메리칸 뷰티>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샘 멘데스 감독은 헐리우드 출신 영화감독으로는 처음으로 007 시리즈 영화의 감독을 맡았다. 통찰력 있는 시선과 세련되고 디테일한 감각으로 각광받고 있는 샘 멘데스 감독은 이번 50주년 기념작 <007 스카이폴>의 연출을 맡아 새로운 스타일의 007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06년 <007 카지노 로얄>로 내한했던 다니엘 크레이그는 한국관객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고, 한국시간으로 22일 월요일 5시 30분 화상인터뷰를 진행하여 영화에 기대를 가지고 있는 한국관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10월 26일 전세계 동시 개봉하는 <007 스카이폴>은 올 가을 최고의 액션 블록버스터로서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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