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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도, 긴장감, 속도감, 액션, 메세지까지 모든 것이 최고인 블록버스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 입력 2015.05.12 11:11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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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기자 남궁선정]
  1979년 <매드맥스>, 1981년 <매드맥스 2>, 1985년 <매드맥스 3>편 이후로 30년.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희망 없는 22세기, 살아남기 위한 미친 폭렬 액션을 선보이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전설의 걸작 <매드맥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원제: Mad Max: Fury Road)가 오리지널 시리즈를 감독한 조지 밀러에 의해 그 화려한 부활을 알린다.
  핵전쟁으로 멸망한 22세기. '시타델'이라 불리는 곳에서 얼마 남지 않은 물과 기름을 차지한 독재자 임모탄 조(휴 키스-번)가 살아남은 인류를 지배한다. 한편, 아내와 딸을 잃고 살아남기 위해 사막을 떠돌던 맥스(톰 하디)는 임모탄의 부하들에게 납치되어 노예이자 혈액공급원으로 끌려가고, 폭정에 반발한 사령관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는 인류 생존의 열쇠를 쥔 임모탄의 여인들을 탈취해 전투트럭 '워리그'를 운전해 분노의 도로로 폭주한다. 이에 임모탄의 전사들과 신인류 눅스(니콜라스 홀트)는 맥스를 이끌고 퓨리오사의 뒤를 쫓고, 설상가상으로 폐허에서 잔인한 방법으로 살아가는 세 부족에 의해 쫓긴다.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상상도 할 수 없는 이미지들로 관객들을 숨막히게 만든다. 마치 최고속력의 자동차 질주를 2시간 내내 보는 것처럼 온 몸의 긴장이 풀어지지 않을 정도로 영화는 몰입도, 긴장감, 속도감, 액션까지 관객들을 최고로 만족시킨다.
  감독의 말처럼 "액션 영화는 시각적인 음악"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록 콘서트와 오페라 사이를 넘나드는 영화는 관객들이 자리에 진득하게 앉아있지 못할 정도로 빠져들게 만들고, 등장인물들과 사건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영화 속 세계가 조지 밀러 감독의 상상력에 탄생하고, 영화의 이미지 모두가 감독과 제작진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영화는 상상을 넘어선, 지금껏 상상도 못한 이미지의 질주를 관객들에게 쏟아낸다.
  폐허가 된 땅에 솟아오른 '시타델'의 이미지, 그리고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모든 차량들의 이미지들은 그간 우리가 보아왔었던 차량의 한계를 넘어선 '전투 차량'으로서의 파격적인 이미지로 관객들에게 경악과도 같은 놀라움을 전달한다.
  120일 동안 6차례에 걸쳐 풋볼 경기장 3개에 맞먹는 촬영지를 이동하고, 스턴트 연기자들이 와이어를 달고 막대가 움직이는 차량위로 전투를 벌이고, 실제 폭발이 눈앞에서 일어났으며 배우들이 '워리그'를 운전하는 등, 이 모든 추격전이 실제 배우들이 소화해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움을 선사한다.   특히 영화 속에서 멸망한 세상을 지배하는 독재자의 폭정에 반발해 독재자의 다섯 여인을 데리고 탈출하는 사령관 ‘퓨리오사’와 그녀들을 쫓는 분노의 추격전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정도로 파격적이다.
  숨쉴틈 없이 이어지는 질주하는 차량들의 전투장면과 '워보이'들의 액션장면이 근육을 바짝 긴장시킬만큼 피곤할법도 하지만 스크린의 이미지와 스토리에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영화의 종반부에 다다를 정도로 영화는 관객들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사실성을 최대한 구현해 낸 액션 장면들, 그리고 종말을 맞은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죽음의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생존사투를 완벽한 액션버스터로 완성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5월14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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