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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맘] 김희원, 김유정 구하려 박영규에 김태훈 동영상 넘겨

  • 입력 2015.04.30 07:01
  • 기자명 한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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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한연수 기자] ‘앵그리맘’ 김희원은 진짜 김유정의 친부일까.

지난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연출 최병길/극본 김반디) 13회에서는 안동칠(김희원 분)이 홍 회장(박영규 분)에게 납치된 오아란(김유정 분)을 빼내기 위해 어디에도 꺼내놓지 않았던 도정우(김태훈 분)의 동영상을 건넸다.

이날 홍 회장은 강수찬(박근형 분)의 지시로 사람을 시켜 기자로 속이고 오아란을 유인해 납치했다. 홍 회장은 아란을 앞에 두고 “네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냐”며 묻고, 아란은 침착하게 “그런 걸 왜 묻느냐, 회장님은 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암이 누구냐, 홍상태냐, 그런데 왜 상태에게서 엄마를 빼앗았느냐. 상태가 얼마나 엄마를 보고 싶어하는지 아시느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홍 회장은 앞에 놓인 탁자를 걷어차며 아란을 위협했고, 같은 물음을 똑같이 질문했다. 이에 겁에 질린 아란은 “엄마요.”라고 대답하자 홍 회장은 “네 엄마 죽이고 싶냐, 살리고 싶냐.”며 “네 엄마 입 틀어막고 조용히 꺼질 수 있겠냐”고 협박했다. 그러자 아란은 겁에 질려 “살려 달라.”고 말하는데 홍 회장은 그건 자신이 원하는 대답이 아니라며 무섭게 소리쳤다.

헌데 마침 아들 홍상태(바로 분)가 나타나 홍 회장에 맞서며 아란을 구하려 나섰지만 역부족인데, 뜻밖에 안동칠(김희원 분)이 홍 회장의 팔을 가로막으며 “애들은 내보내고 저랑 말씀하시자, 젖내 나는 애들 말고 더 큰 선물을 드리겠다.”고 말해 상태와 아란은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후 안동칠은 홍 회장에게 핸드폰 영상을 하나 보여주는데, 거기에는 도정우가 진이경(윤예주 분)을 죽게 한 모습이 담겨있었고, 이에 홍 회장은 “바로 이거다.”라며 쾌재를 불렀다.

안동칠은 그간 온갖 악행을 일삼으면서도 유독 조강자(김희선 분)와 아란에게만은 해가 가지 않도록 외국으로 보내려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날 방송에서 아란은 안동칠에게 “당신이 네 친아버지인 것이 부끄럽다.”고 말했지만 안동칠은 “난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어, 과연 세 사람의 실제 관계가 어떤 사이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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