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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영원한 판타지 '신데렐라', 숨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이미지로 재창조! <신데렐라>

  • 입력 2015.03.10 21:15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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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 남궁선정 기자]
  여성들의 영원한 판타지 로맨스 '신데렐라'는 전세계인이 사랑해 온 고전동화가 명작이다. 지금 우리 대부분이 알고 있는 '신데렐라'는 1697년, 프랑스 작가 샤를 페로가 옛 이야기를 모아 정리한 단편집 [교훈이 담긴 옛날 이야기와 꽁트] 라는 책에 처음 실린 동화 [신데렐라]로, 본디 제목은 [성드리용(Cen drillon) 또는 작은 유리신]이었고 ‘성드리용’이 영어 발음으로 변화하면서 ‘신데렐라’(Cinderella)로 불리게 되었다. 
  1950년 디즈니는 <신데렐라>를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고, 무려 65년 전 제작되었다곤 믿기지 않을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신데렐라>는 현재까지도 많은 어린이들이 즐겨보는 애니메이션 중의 하나이다. 월트 디즈니 영화의 리더 필름에 신데렐라와 왕자의 성이 등장할 만큼, '신데렐라' 캐릭터는 오늘날의 월트 디즈니 사를 있게 한 대표 작품이다. 그리고 마침내 이 기념비적인 작품 <신데렐라>는 디즈니에 의해서 실사 영화로 재창조되었다.   어린시절 행복하게 살았던 한 소녀 '엘라'(릴리 제임스)는 아버지가 재혼한 미모의 '새 엄마'(케이트 블란쳇)와 그녀의 두 딸과 함께 살게 된다. 무역상인 엘라의 아버지마저 타지에서 돌아가시자 '새 엄마'와 '의붓 언니'들은 '엘라'를 재투성이라는 뜻의 '신데렐라'라고 부르며 온갖 구박을 일삼는다. 항상 착한 마음씨와 용기를 가지라는 엄마의 유언을 지켜나가던 ‘엘라’는 숲 속에서 왕궁의 견습생이라는 '키트'(리처드 매든/왕자)를 만나 마침내 마음이 맞는 사람을 찾았다고 느끼게 된다. 
  왕궁 무도회가 열리는 날, '신데렐라'는 무도회에 갈 수 없어 슬퍼하고, '요정 대모'(헬레나 본햄 카터)는 '신데렐라'를 위해 마법으로 호박 마차를 만들고, 아름다운 드레스와 반짝이는 유리구두를 만들어준다.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아름다운 아가씨로 변신한 '신데렐라’는 마침내 다시 만난 '왕자'와 춤을 추며 꿈 같은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신데렐라’는 열두 시가 다가오자 마법이 풀리기 전 성을 빠져나가기 위해 서두르다가 유리구두 한 짝을 잃어버리고 만다.      실사로 완성된 케네스 브래너 감독의 <신데렐라>는 황홀할만큼 이미지를 재창조했다. 특히 의상을 담당한 샌디 파웰이 제작한 드레스의 향연을 보고 있자면 넋이 나갈 정도로 스크린 속에 빠지고 만다. 케이트 블란쳇이 입은 검은색, 짙은 녹색, 올리브색, 비취색, 파란색 드레스는 그녀의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한껏 부풀린다. 무엇보다도 영화의 정점은 '신데렐라'가 라일락 블루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는 장면으로, 아름답게 물결치는 듯이 흔들리는 블루 드레스 자락을 보고 있으면, 영화를 보는 여성 관객들 모두가 자신도 저 드레스를 입어 보았으면 할 정도로 드레스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또한 샌디 파웰이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하여 몇 개월에 걸친 수많은 테스트와 시행착오를 거쳐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반짝이는 황홀한 유리구두와 프로덕션 디자이너 단테 헤레티의 지휘아래 직접 제작된 화려하게 아름다운 황금빛 호박마차는 동화속 이미지를 완벽하게 재창조해낸다.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영화 <신데렐라>는 시대를 초월한 이미지에 생명을 불어넣어 새로운 세대를 위한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영화 속 ‘신데렐라’는 널리 알려진 전형적인 캐릭터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주체적이고 당찬 여성으로 겉모습이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을 항상 강조한다. ‘인간 내면의 진정한 가치’라는 성숙한 주제 의식과 ‘용기를 갖고 변화를 꿈꾸라’는 동화 속 메시지, 그리고 황홀한 이미지로 재탄생한 여성들의 영원한 판타지 로맨스 <신데렐라>는 3월 19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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