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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착붙 스파이 액션 영화 '아가일'로 돌아온 '킹스맨'의 매튜 본 감독, 화상 기자간담회 성황리 개최

  • 입력 2024.02.01 22:08
  • 수정 2024.02.03 18:23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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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설 연휴 극장가를 사로잡을 최고의 화제작 <아가일>을 연출한 매튜 본 감독이 오는 2월 7일(수)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국내 언론과 화상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내한에 함께하지 못했던 매튜 본 감독이 참석하여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부터 대한민국을 향한 애정을 무한히 전하는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오갔다.

먼저 매튜 본 감독은 첫 인사로 “한국에 가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 다음 작품으로 한국에 꼭 방문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나라 중 하나인 한국을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바라고있다”라며 앞서 내한을 하지 못한 바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새해를 강타할 NEW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아가일'의 매튜 본 감독
새해를 강타할 NEW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아가일'의 매튜 본 감독

이어 <아가일>의 배우들이 한국 방문 이후에 어떤 이야기를 전했는지 묻는 질문에 “배우들이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왔다라 말했고 많은 분들이 보여주신 영화에 대한 열의와 성원에 굉장히 감탄했다고 말해줬다”라며 작품과 <아가일>의 배우들에게 아낌없는 마음을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인사를 건넸다.

영화 <아가일>은 개봉 전 내한을 기념해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시사되었다. 이에 대한민국 팬들에게 영화를 먼저 선보인 소감과 한국시장의 의미에 대해 묻는 질문에 “한국은 고향아닌 고향 같은 곳”이라며 “한국 관객분들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셨다. 그래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 했다. 개인적으로 한국 영화,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인데 저의 영화를 받아 주시고 저 역시도 그런 것을 보면서 한국이란 나라를 더 마음에 품게 된 것 같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엘리’의 상상 속 멋있는 스파이 요원 '아가일'과 그의 파트너 '와이엇'
‘엘리’의 상상 속 멋있는 스파이 요원 '아가일'과 그의 파트너 '와이엇'

이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오갔다. <아가일> 연출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지와 관전 포인트를 뽑는 질문에 “톤의 균형을 잡는 것”이라며 “이번 영화는 액션, 코미디, 로맨스, 스릴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균형을 맞추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이어 관전 포인트로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일 것. 아주 놀랍고 무척 재밌을 것” 이라며 예상치 못한 스토리 전개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스파이 소설 [아가일]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는 집필 중 엔딩때문에 고심하게 된다
스파이 소설 [아가일]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는 집필 중 엔딩때문에 고심하게 된다

극중 최고의 스파이 ‘아가일’이란 인물로 어떤 스파이물을 만들고 싶었는지 묻는 질문엔 “완벽한 슈퍼 스파이를 두고 다른 한 편에는 그와 대비되는 아주 현실적인 스파이를 그려보고 싶었다”라며 “두 캐릭터를 충돌시킴으로써 새로운 환상을 심어주고 싶었다”라고 전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스파이 액션 장르의 탄생과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각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묻는 질문에는 “헨리 카빌 같은 경우에는 완벽한 스파이 ‘아가일’ 역에 딱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했고,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로켓맨>이라는 작품을 함께 하며 그가 이 역할에 맞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샘 록웰 배우는 그가 가진 에너지와 신선함이 캐릭터와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아가일'과 그의 베스트 파트너 '와이엇'은 뜻밖의 비밀을 마주하게 된다
'아가일'과 그의 베스트 파트너 '와이엇'은 뜻밖의 비밀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이번 <아가일>에서 ‘엘리’와 ‘에이든’ 캐릭터를 연기할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와 샘 록웰 배우의 케미를 확인하기 위해 매튜 본 감독만의 특급 케미 테스트도 진행되었다 전했다.

매튜 본은 “일명 시크릿 케미 테스트”라며 카메라 없이 스크립트 리딩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엄청난 케미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진행하지 않는 테스트다. 케미스트리는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나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진행했다”고 전해 흥미로움을 안겼다.

‘엘리’는 상상했던 완벽한 스파이와는 전혀 다른 현실 스파이 '에이든'과 엮이게 된다
‘엘리’는 상상했던 완벽한 스파이와는 전혀 다른 현실 스파이 '에이든'과 엮이게 된다

캐스팅뿐만 아니라 각 배우들이 캐릭터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도 공을 들인 매튜 본 감독은 헨리 카빌의 파격적인 플랫탑 헤어 스타일을 고안한 장본인임을 밝혔다. 그는 “‘아가일’의 아이코닉한 실루엣을 만들고 싶었다”며 80년대 당시 유행했던 스파이물에서 보여지는 실루엣이 있었고 플랫탑 헤어까지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캐릭터를 완성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더하여 “헨리 카빌의 스타일은 제가 생각했던 완벽한 이미지와 맞아 떨어졌다. 너무나 기뻤다”며 ‘아가일’ 캐릭터 스타일의 탄생 배경에 대해 답했다.

매튜 본 감독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액션’ 포인트에 대한 연출 비하인드도 오갔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독창적인 액션 시퀀스가 화면에 가득 담길 예정이다.

실력만은 레전드 급인 현실 스파이 '에이든'은 '엘리'를 구하기 위해 닥친 위험에 대처한다
실력만은 레전드 급인 현실 스파이 '에이든'은 '엘리'를 구하기 위해 닥친 위험에 대처한다

각기 액션 시퀀스들이 어떻게 구상하게 되었는지 묻는 질문에 “색다른 연출을 선보이고 싶었다. 스모크 댄스 같은 액션신은 아주 아름답고 사랑을 노래하는 장면이고, 스케이트 액션신은 카메라 맨이 스케이트를 직접 타면서 뒤로 촬영했다”면서 다양한 액션신의 의미와 가장 공들인 장면에 대해 설명했다.

간담회의 끝으로 매튜 본 감독은 다시금 한국 팬들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항상 한국에서 보내주시는 성원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 추후 한국에 방문하게 되면 길게 머물며 진짜 한국을 느끼고 싶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고 “지상 최고의 치킨을 가지고 있는 국가인 ‘한국’. 꼭 가서 먹어보고 싶다”란 말을 전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영화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2월 7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 유쾌한 액션 시퀀스 & 배우들의 열연까지! 영화 '아가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 유쾌한 액션 시퀀스 & 배우들의 열연까지! 영화 '아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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