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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삼달리', 힐링 드라마의 쾌속 질주

  • 입력 2024.01.15 09:22
  • 수정 2024.01.19 17:11
  • 기자명 이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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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사진제공=JTBC

[연예투데이뉴스=이애림 기자] JTBC '웰컴투 삼달리'가 종영을 앞두고 마침내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제작 MI, SLL) 14회에서는 이별 후 8년간 묵묵히 피워온 용필(지창욱 분)의 사랑에 그가 옆에 없었던 적이 없었음을 깨달은 삼달(신혜선 분)은 결국 쌍방 사랑을 선언했다. 8년 전 헤어진 이유였던 아버지 상태(유오성 분)가 마음을 열면서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14회 방송은 닐슨리서치 유료 플랫폼 전국기준 10.068%를 기록했다. 12, 13회가 9%대로 상승한 후 곧바로 10%대를 돌파해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웰컴 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삼달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는 이야기, 그리고 다시 사랑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주를 배경으로 나고 자란 고향을 지킨 용필과 피치 못할 사정으로 고향으로 돌아온 삼달이 재회에 다시금 사랑을 이어간다는 로맨스가 주 골자다. 여기에 재주 해녀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고자 하는 용필의 엄마 미자(김미경 분)를 필두로 촌스러운 듯 청정한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비롯해 아빠 상태와의 화합 등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보태져 청정, 힐링 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에 더해 제주 사투리가 대사에 그대로 반영된 점도 색다른 재미를 보태고 있다.

특히, 용필로 대표되는 '착한 사람'은 단연 '웰컴 투 삼달리'의 매력 포인트다. 온갖 불미스러운 뉴스가 보도되는 이때에 시청자에게 큰 위안을 준다는 평가다. 해서 코믹과 능청스러움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지창욱의 활약은 빼놓을 수 없다. 또한,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아둥바둥 성공에 목을 멨던 삼달이 다시 고향에 돌아와 그들에 동화되며 안정을 찾고 인생에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으며 다시금 용필과 사랑하게 되는 심경의 변화를 매끄럽게 연기하고 있는 신혜선의 활약도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제 종영을 앞둔 용필과 삼달의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웰컴투 삼달리’는 토, 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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