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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서울, '아리랑-故 유재하-글로벌'까지 음악 축제 총 망라

  • 입력 2014.10.02 16:15
  • 기자명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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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고유의 음악인 ‘아리랑’을 주제로 한 축제부터 세계의 음악이 한자리에 모이는 공연까지, 10월 서울은 도심 전체가 음악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전통음악을 비롯해 록, 재즈, 일렉트로닉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10월의 도심 속 축제를 살펴보자.

■ 과거와 현대의 공존, 살아 숨쉬는 아리랑을 만나다! ‘2014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올해로 2회를 맞는 2014서울아리랑페스티벌(www.seoularirangfestival.com)은 오는 10월10~12일 3일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주제는 ‘희망의 노래, 아리랑’으로,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 상처 입은 국민 모두에게 위로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10일 오후 6시 개막공연에서는 역사상 최초로 녹음된 아리랑 음원 및 영상 공개와 함께 김영임 김수연 명창과 국악관현악단의 감동적인 아리랑 무대가 마련되며, 11일 저녁 8시부터는 국내 최정상 DJ디그루와 록밴드 장기하와얼굴들 안녕바다 등이 참여하는 ‘춤춰라 아리랑’이 진행된다.

폐막날인 12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전국아리랑경연대회와 퍼레이드경연대회가 진행되며, 5시부터는 경복궁을 출발해 역사박물관 KT건물 이순신동상 앞을 돌아 세종대왕동상 앞까지 약 1.2km에 이르는 구간의 차로를 전면통제하고 약 2시간 가량 아리랑 퍼레이드인 ‘당신이 아리랑’이 개최된다. 그 밖에도 행사기간 내내 아리랑 캘리그라피 체험, 장구배우기, 타요버스 색칠하기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아이랑 아리랑’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2014 서울아리랑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seoularirangfestival.com)와 공식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arirang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도심 속에서 즐기는 낭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4’

도심 속의 여유를 찾는 음악 팬들에게 대표적인 가을 음악 페스티벌로 손꼽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4’는 오는 10월 18-19일 이틀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다. 이소라, 이적, 조규찬, 언니네 이발관 등 국내 최정상 뮤지션을 비롯해 노리플라이, 어반자카파, 스탠딩에그 등 인디씬에서 주목 받는 아티스트 등 59개 팀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에는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고(故)유재하’가 홀 오브 페임(Hall Of Fame) 스테이지를 통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홀 오브 페임은 싱어송라이터의 산실인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아티스트로 채워진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관련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grandmintfestival.com) 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GrandMintFest)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심장을 흔드는 비트!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2014’

글로벌 댄스 뮤직 페스티벌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2014(Global Gathering KOREA 2014)'는 오는 10월 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영국의 엔젤뮤직(Angel Music)에서 기획해 매년 선보이고 있는 ‘글로벌 개더링’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로 해외 진출에 성공한 뮤직페스티벌 브랜드로, 전 세계 일렉트로닉 뮤직의 유행을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에는 이디오테잎, 디제이쿠(구준엽) 등이 참가하며, 해외팀으로는 크루엘라, 나이프파티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관련 소식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globalgatheringkore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전세계 실력파 뮤지션이 한 자리에.. 귀가 즐거운 ‘청계천 세계음악축제’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최하는 ‘KF청계천세계음악축제’는 오는 10월2~4일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열린다. 노르웨이·덴마크·네덜란드·오스트리아 등 유럽이 자랑하는 재즈연주단체를 비롯해 이스라엘·일본·말레이시아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나라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가해 귀가 즐거운 축제가 될 전망이다. 오후 3시와 저녁 7시30분 두 번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야외음악공연을 보면서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컨셉의 ‘딜리셔스 뮤직 시티-치맥 카니발’이 오는 10월16, 17일 이틀간 서울 상암 DMC 문화공원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인디 뮤지션의 최대 규모 자발적 축제인 ‘2014 잔다리 페스타(Zandari Festa)’ 또한 10월10~12일 서울 홍대 인근 공연장 20여곳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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