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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 원팀 케미 폭발한 장항준 감독 신작 '리바운드' 에너지 넘치는 제작보고회 성료!

  • 입력 2023.03.15 21:26
  • 수정 2023.03.17 15:12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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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 <리바운드>가 3월 14일(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영화 <리바운드> 제작보고회에는 긍정의 아이콘 장항준 감독과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유니폼이 연상되는 화이트와 블루 의상을 입고 ‘원팀'으로 등장한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가 행사 내내 밝고 청량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열정적인 에너지를 뽐냈던 영화 '리바운드' 제작보고회 현장
열정적인 에너지를 뽐냈던 영화 '리바운드' 제작보고회 현장

장항준 감독은 “대단한 작가들을 모셨다.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주며 값진 작업을 했다”며 권성휘, 김은희라는 대한민국 최고 작가진이 합류해 만들어낸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재홍은 “‘리바운드’는 슈팅했을 때 골로 이어지지 않고 튕겨 나온 공을 잡아채는 행위를 말한다. 우리 영화에서는 실수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다시 기회를 얻어내려 노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영화 제목인 ‘리바운드’가 의미하는 바를 전했다.

신임 코치 '강양현'을 연기한 안재홍과 슬럼프에 빠진 가드 ‘기범’을 연기한 이신영
신임 코치 '강양현'을 연기한 안재홍과 슬럼프에 빠진 가드 ‘기범’을 연기한 이신영

이어 안재홍이 연기한 신임 코치 강양현과 중앙고 ‘루키즈'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실화가 주는 감동을 배가시키기 위해 실제 강양현 코치와 최대한 닮은 배우를 찾고 싶었던 장항준 감독은 “안재홍을 보고 ‘살만 조금 찌우면 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을 하겠다는 안재홍의 연락을 받고 쾌재를 불렀다”며 두 사람의 엄청난 싱크로율을 기대하게 했다.

올라운더 스몰 포워드 ‘규혁’을 연기한 정진운과 피지컬만 좋은 축구선수 출신 '순규'를 연기한 김택
올라운더 스몰 포워드 ‘규혁’을 연기한 정진운과 피지컬만 좋은 축구선수 출신 '순규'를 연기한 김택

실제 강양현 코치가 스크린에 깜짝 등장해 본인조차 놀랐던 두 사람의 싱크로율을 언급했고 안재홍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안재홍은 “2012년 부산중앙고가 나간 경기의 모든 영상, 인터뷰, 기사들을 보면서 강 코치의 제스처와 표정, 선수들에게 어떤 지시를 내리는지까지 그대로 가져오고 싶었다. 후배 배우들과 함께하며 정말 전국대회에 나가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고 답하며 외형뿐 아니라 내면까지 캐릭터에 완벽 몰입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파워 포워드 '강호' 역의 정건주와 만년 벤치 신세의 '재윤'을 연기한 김민
파워 포워드 '강호' 역의 정건주와 만년 벤치 신세의 '재윤'을 연기한 김민

슬럼프에 빠진 천재 가드 기범 역의 이신영은 “실제로는 농구를 처음 했다. 작품 들어가기 한 달 전부터 ‘농구 일지’를 만들어 매일 연습하고 영상을 찍어 감독님께 보내드렸다”며 노력과 의지가 묻어나는 연습 과정을 밝혔다. 부상으로 꿈을 접은 올라운더 스몰 포워드 규혁은 각종 예능에서 농구 실력을 뽐냈던 정진운이 연기했다.

두 번의 농구 예능에서 큰 활약을 보였던 정진운은 농구 영화까지 출연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단어가 쑥스럽긴 하지만 영광스럽다”고 답하며 실감 나는 농구 포즈를 재연했다.

농구 열정 만렙인 자칭 마이클 조던 '진욱'을 연기한 안지호와 영화를 연출한 장항준 감독
농구 열정 만렙인 자칭 마이클 조던 '진욱'을 연기한 안지호와 영화를 연출한 장항준 감독

피지컬만 좋은 축구선수 출신 순규는 실제 휘문고 농구선수 출신의 김택이 연기했다. “농구를 못하는 캐릭터인데 몸에 밴 습관이 많다 보니 처음엔 농구를 못하는 척하기가 많이 어려웠다”고 피나는 농구 연습을 한 다른 선수와는 사뭇 다른 특별한 노력 포인트를 이야기했다.

길거리 농구만 해왔던 파워 포워드 강호 역의 정건주는 “우리끼리 촬영하며 굉장히 친해졌다. 그만큼 촬영 중 자주 ‘파이팅’을 외쳤다”고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하며 부산중앙고의 파이팅 구호 “중앙고 박스!” 를 크게 외쳤다.

영화 '리바운드'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적 포즈를 취하는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영화 '리바운드'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적 포즈를 취하는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농구 경력 7년 차, 만년 벤치 신세의 재윤을 연기한 김민은 “경기에 나간 경험은 없지만 누구보다 농구를 사랑하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연습하는 친구”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소개를 전했다.

장항준 감독은 “재윤이 어느 순간 터지게 되는 장면이 있다. 관객들이 가장 열렬히 반응할 장면”이라고 언급해 작품 속 그의 활약에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부산중앙고 농구부에서도, 실제 배우들 중에서도 막내인 안지호는 농구 열정 만렙인 자칭 마이클 조던 진욱을 연기했다.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캐릭터다 보니 현장에서도 항상 톤을 높게 유지했고 행동도 좀 더 역동적으로 하려 했다"며 활기찬 성격과 높은 텐션의 소유자인 진욱의 시그니처 인사로 취재진을 웃게 했다.

영화 '리바운드' 제작보고회에서 농구 포즈를 취하는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영화 '리바운드' 제작보고회에서 농구 포즈를 취하는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농구 코트 위를 함께 뛰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과 즐거운 촬영 현장 분위기를 담은 제작기 영상도 처음 공개되었다. “실제와 최대한 근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장항준 감독은 “영화를 보면 ‘이렇게 까지?’라고 느낄 만큼 실제 부산중앙고에서 촬영하며 체육관, 현관문 하나까지 그 시절 부산중앙고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안재홍은 “나무 바닥의 삐걱거림,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까지 똑같아서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실제 인물이 된 느낌이었다” 며 실제와 흡사한 촬영 현장 덕분에 캐릭터와 상황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음을 전했다.

파이팅 넘치는 코트 위의 포즈를 취하는 영화 '리바운드' 제작보고회 현장
파이팅 넘치는 코트 위의 포즈를 취하는 영화 '리바운드' 제작보고회 현장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뜨거운 이야기와 박진감 넘치는 농구 장면들로 이루어진 영화”(안재홍), “코트 위에서 흘린 땀과 감정들을 스크린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신영), “영화를 보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도전에 대한 생각을 같이 나누고 싶다”(정진운), “열정과 패기, 끓어오르는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김택), “따뜻하고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영화”(정건주), “담백하고 뜨거운 영화”(김민), “전율을 느낄 수 있는 영화”(안지호)라고 <리바운드>를 설명했다.

에너지가 가득했던 장항준 감독의 신작 '리바운드' 제작보고회 현장
에너지가 가득했던 장항준 감독의 신작 '리바운드' 제작보고회 현장

장항준 감독은 이에 “부산중앙고 선수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배우들을 보며 ‘이 배우들이 청춘을 걸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행복했다. 작품을 찍었던 그 여름의 결과물이 우리 인생에서 보람되게 기억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성황리에 제작보고회를 마치고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는 <리바운드>는 4월 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심장이 뜨거워지는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기적 같은 감동 실화! 영화 '리바운드'
심장이 뜨거워지는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기적 같은 감동 실화! 영화 '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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