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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워커의 생생한 액션이 살아있는 영화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

  • 입력 2014.08.13 23:35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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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명 야마카시(세계 최초로 결성된 파쿠르 액션 팀명)로 알려진 파쿠르 액션은 군사실전훈련으로 불리며, 도시와 자연 환경 속 다양한 장애물을 뛰어 넘으며 극복해 나가는 맨몸 스포츠다. 파쿠르 액션의 창시자 데이빗 벨이 출연했던 2006년 프랑스 영화 <13구역>이 할리우드 영화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으로 다시 태어났다.
   때는 가까운 미래, 2018년. 48시간 안에 폭탄을 해체하지 못하면 디트로이트 시 전체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 정부는 특수요원 데미안(폴 워커)에게 ‘브릭 맨션’ 잠입을 지시한다.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던 잠입 작전을 위해 데미안의 파트너로 선택된 인물은 ‘브릭 맨션’ 출신의 범죄자 리노(데이빗 벨). ‘브릭 맨션’을 장악하고 있는 트레민(RZA) 일당에게 반기를 들었다가 누명을 쓴 그는 인질로 잡혀있는 애인 롤라(카탈리나 데니스)를 구하기 위해 데미안과 손을 잡는다. 범죄자라면 치를 떠는 데미안과 정부를 믿지 못하는 리노는 사사건건 대립하지만, 트레민을 잡겠다는 목적 하나로 의기투합하여 결국 ‘브릭 맨션’ 잠입에 성공한다. 하지만 벽으로 둘러싸여진 '브릭 맨션'에 잠입했다고 해서 임무가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브릭 맨션’의 폭탄 해체 임무 뒤에는 데미안과 리노가 상상치도 못한 거대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데…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에는 <13구역>, <13구역: 얼티메이텀>의 히어로이자 파쿠르 액션의 창시자인 데이빗 벨이 다시 주연으로 출연, 원작보다 더욱 완성도 높은 무결점의 맨몸 액션을 선보인다. 데이빗 벨은 이번 영화를 위해 10kg을 감량하고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으며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그가 보여줄 한계를 뛰어넘는 파쿠르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킨다. 
  또한 <분노의 질주>의 스타인 폴 워커가 데이빗 벨의 파트너로 출연해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파쿠르 액션에 새롭게 도전한다. 폴 워커는 첫 도전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완성도 높은 파쿠르 액션을 선보이며 데이빗 벨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극 중 데미안과 리노가 '브릭 맨션'의 복도에서 쫓아오는 트레민 일당을 피하면서 백플립을 하는 장면은 관객들의 시선을 쏙 빼앗을 정도로 스타일리쉬하고 멋지게 완성됐다.
   한편, 민첩한 움직임으로 도심 속 다양한 장애물을 뛰어넘으며 극복해 나가는 맨몸 액션인 파쿠르만을 주로 선보였던 <13구역>과 달리,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은 파쿠르 액션에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더했다. 넓은 도심을 배경으로 한 <분노의 질주> 폴 워커의 전매특허인 카체이싱 액션은 빠르게 질주하는 차에 매달린 위험천만한 목숨을 건 액션마저 선보인다.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은 유연성과 스피드 근력의 합으로 인간의 신체를 가장 잘 활용하는 액션인 파쿠르 액션의 생생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데이빗 벨이 파쿠르 액션으로 건물을 요리조리 질주하며 단숨에 건물 옥상으로 이동하고 정확한 계산으로 옥상을 넘어 다른 건물로 날아가는 장면에서는 관객들의 허를 내두를 정도의 아드레날린 분출을 실감하게 된다.   
  영화는 사상 최악의 핵폭탄을 48분 안에 해체해야만 하는 타임리미티드 설정으로 빠르게 전개된다. 이러한 설정은 영화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하고 강도 높은 액션들과 어우러져 긴장감과 몰입도를 배가시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피디한 이야기 전개와 함께 이제는 고인이 된 폴 워커의 화려한 카체이싱과 데이빗 벨의 격렬한 파쿠르 액션, 통쾌한 반전까지 더해진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은 8월 27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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