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연극 '82년생 김지영', 소유진·임혜영·박란주 타이틀 롤

  • 입력 2022.07.19 09:16
  • 수정 2022.07.19 11:04
  • 기자명 박재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스포트라이트
사진제공=스포트라이트
사진제공=스포트라이트
사진제공=스포트라이트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82년생 김지영'이 연극으로도 관객들과 만난다. 소유진, 임혜영, 박란주가 무대 위 김지영을 책임진다.

오는 9월 1일 백암아트홀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는 연극 '82년생 김지영(극본: 김가람, 연출: 안경모, 제작: (주)스포트라이트, (주)문화아이콘)'이 초연 무대를 빛낼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연극 '82년생 김지영'은 2016년 발간 이후 국내에서만 130만 부 넘게 판매되고, 미국과 일본을 포함해 30여 개의 나라에 수출되는 등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동원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82년생 김지영'은 딸로서, 아내이자 동료로, 엄마로 평범한 오늘을 살아가던 ‘김지영’에게 갑작스레 발생한 이상증세를 통해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정작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에 나와 내 가족, 이웃에 공감하며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작품이다.

평범한 순간, 아무도 들여다보지 않았던 일상의 찰나에 묻어나는 우울과 슬픔에 공감해 무대화를 결심하게 되었다는 (주)문화아이콘의 정유란 대표는 2017년 7월 판권을 계약하고 무대 공연으로서 '82년생 김지영'의 개발을 시작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지만, (주)스포트라이트의 김민석 대표와 의기투합하여 본격적으로 작품 기획,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2022년 9월 초연 공연을 선보이게 되었다.

연극 '82년생 김지영'의 성공적인 초연을 위해 탄탄한 실력과 연기 내공으로 무장한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태어나면서부터 공공연한 차별 속에 성장하고 어른이 되어서는 출산과 육아로 인해 원치 않게 경력이 단절된 채 고단한 오늘을 반복하고 있는 ‘김지영’ 役에는 소유진, 임혜영, 박란주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어느 날,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리는 이상 증세를 보이는 지영을 위해 그녀의 삶을 되짚어 나가며 원인을 찾으려 애쓰는 평범한 남편 ‘정대현’ 役에는 김승대, 김동호 배우가 함께 한다. 

김지영과 정대현을 제외한 모든 캐스팅은 메인 캐릭터 외에 다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김지영의 어미니 ‘오미숙’ 役에는 송영숙, 최정화 배우가, 김지영의 아버지 ‘김현식’ 役은 홍성춘, 권태건 배우가 맡아 믿고 보는 안정적인 연기로 극을 탄탄하게 받쳐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지영의 언니 ‘김은영’ 役에는 도율희, 안솔지 배우가 캐스팅되었고, 김지영의 회사 동료인 ‘최재욱’ 役에는 김원목, 장두환 배우가 함께한다.

정유란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는 “각종 통계자료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우리 시대 보편적인 여성의 일상을 이야기하며 많은 공감을 끌어낸 소설, 남편의 육아 휴직 에피소드를 보다 비중 있게 다루는 등 여러 면에서 새로운 시선을 제공해 영화와는 또 다른 방식과 컨셉을 통해 공연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뮤지컬 <페스트>를 포함해 서태지 관련 콘텐츠를 총괄 기획·제작해왔고, 지난해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달려라, 아비>를 제작하며 본격적인 뮤지컬과 연극 사업을 전개하는 (주)스포트라이트의 김민석 대표는 "최고의 스태프들과 협업하여 원작과는 또 다른 무대예술만의 가치를 담고, 우리의 삶 속에서 당연하다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극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9월 1일(금)부터 11월 13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오는 7월 27일(수) 인터파크와 예스24 티켓에서 프리뷰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문의 010-2278-8977)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