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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김수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뮤지컬 콘서트 선다

  • 입력 2022.05.04 10:09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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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PL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PL엔터테인먼트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한국 배우 최초 영국 웨스트 엔드 '미스 사이공(Miss Saigon)'의 주인공 킴 역으로 활약한 뮤지컬 배우 김수하가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들과 함께 호주에서 열리는 뮤지컬 콘서트 무대에 선다.

알랭 부빌과 클로드 미셸 숀버그(Alain Boubil과 Claude-Michel Schonberg)가 25년만에 처음으로 <Do you hear the people sing?> 콘서트를 위해 호주를 방문한다. <Les Miserables>, <Miss Saigon>과 같은 그들의 상징적인 뮤지컬들을 기념할 <Do you hear the people sing?>은 9월 27일부터 28일까지는 멜버른 해머 홀에서, 9월 30일 부터 10월 2일까지는 새롭게 변신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된다. 해당 공연은 24인조 오케스트라, 12인조 합창단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 스타들로 구성되어 <Les Miserables>, <Miss Saigon>, <Martin Guerre>, <The Pirate Queen>, <La Revolution Francaise>와 같은 두 사람의 전설적인 뮤지컬들의 명곡을 선보인다.

<Do you hear the people sing?>은 부빌과 숀버그의 작품을 선보이는 최고의 무대이며, 세계적인 배우들이 I dreamed a dream, Do you hear the people sing?, On my own, One day more, The American Dream, Bui Doi, Woman, Bring him home과 같은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여줄 부빌&숀버그 세계의 배우들을 소개한다.

김수하(한국)는 <하데스타운>, <렌트>와 <아이다>에서 주연을 맡은 차세대 한국뮤지컬 스타로, <미스 사이공>의 영국과 일본 투어에서 킴 역을 소화했다.

마이클 볼(영국)은 영국의 대표적인 뮤지컬 스타로, <레미제라블>의 런던 오리지널 프로덕션에서 마리우스 역을 맡았고, 최근 웨스트엔드 공연에서 자베르 역으로 출연했다. 존 오웬은 존스(영국) - 레미제라블 런던, 브로드웨이와 국제 프로덕션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런던 오페라의 유령에서 최장 기간 공연으로 기록을 세웠다.

레이첼 터커(영국)는 런던과 브로드웨이에서 <위키드>의 엘파바 역으로 유명하고, 2020년 <The Pirate Queen>의 런던 초연에서 주연을 맡았다. 바비 폭스(호주)는 <저지 보이즈> 호주 프로덕션의 인기스타이다.

데이비드 해리스(호주)는 <미스 사이공>, <위키드>, 그리고 <금발은 너무해> 주연을 맡았으며, 현재 물랑루즈의 미국 투어에 출연 중이다. 수지 매더스(호주)는 <위키드>와 <맘마미아> 국제 프로덕션에 출연했다. 마리 자모라(프랑스)는 파리 <레미제라블> 공연에서 코제트 역으로 출연했으며, <Kiss Me Kate>와 <Barnum>에 출연한 프랑스 스타이다. 

부빌과 숀버그는 멜버른 소피텔 호텔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토크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부빌과 숀버그는 "Enda Markey와 협력하여 미국과 아시아에서 따뜻한 환영을 받았던 이 콘서트가 호주에서 공연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특히 호주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인 해머 홀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하게 되어 더욱 더 짜릿하다."며 "호주 관객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이 새로운 버전의 콘서트는 우리의 50년 협업의 역사를 뒤돌아보며, 우리 작품들 중 잘 알려진 노래들을 폭넓게 선보이고, 그 노래들 중 일부가 어떻게 작사, 개작 또는 재탄생되었는지에 대한 여정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Do you hear the people sing?>은 부빌과 숀버그, 그리고 프로듀서 엔다 마키가 호주아시아 투어를 위해10년 넘게 협력하여 구상한 공연이다. 이전에는 중국, 대만, 필리핀과 카네기 홀을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공연되었다. 호주 투어를 위해 새로 구상된 이 콘서트는, Guy Simpson(지휘자)과 Andrew Pole(감독)의 지휘 아래 부빌과 숀버그의 시대를 초월하는 음악에 활력을 불어넣어 역대급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널리 알려진 노래 외에도, 그들이 처음으로 같이 만든 작품을 포함해 모든 노래를 포함한다.

<Do you hear the people sing?> 티켓은 시드니는 5월 6일 금요일(5월3일부터 사전판매)부터, 멜버른에서는 5월 11일 수요일(5월9일부터 사전판매)부터 판매한다.

공연 및 티켓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www.thepeoplesing.com/ 와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ThePeopleSing에서 확인가능하다.

한편 김수하 배우는 콘서트에 앞서 블루스퀘어에서 이번 달 10일에 개막하는 뮤지컬 '아이다'에서 아이다 역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아이다'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5월 10일부터 8월 7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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