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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다큐스페셜] ‘세월호 100일-사랑해..’, 최수종 내레이션 참여

  • 입력 2014.07.21 16:33
  • 기자명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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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월)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다큐스페셜] ‘세월호 100일 – 사랑해, 잊지 않을게’(연출 이모현)는 배우 최수종의 목소리와 함께 한다.

최수종은 “세월호 사건이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라고 느꼈다.”며 선뜻 내레이션을 맡아 특유의 따뜻한 목소리로 더빙을 마쳤다.

내레이션 시작부터 눈물을 보이던 최수종은 팽목항에 모여 아이들에게 물 한 컵 먹일 수 있게 해달라고 비는 어머니들, 딸이 사오지 못한 제주도 초콜릿을 먹고 돌아오라며 바다에 던지는 아버지의 모습 등에서 결국 참지 못한 눈물을 펑펑 쏟아내기도 했다.

여러 번 중단을 거듭하며 울음기 섞인 목소리로 내레이션을 마친 최수종은 “저 아이들을 잊지 말고, 저 부모들을 위로하고 끝까지 함께 지켜봐주고, 함께 한다는 게 정말 중요한 거 같다. 가족들 모두 힘을 내고 용기를 가지시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진도실내체육관 실종자 가족들의 100일간의 생생한 기록을 담은 [MBC 다큐스페셜] ‘세월호 100일 – 사랑해, 잊지 않을게’는 오늘(21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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