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대 포크음악 축제인 '2014 파주포크페스티벌'이 오는 9월 13일(토) 오후 4시~9시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1년 10월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파주포크페스티벌'이 더욱 강력한 라인업으로 무장했다. 포크음악의 대표 뮤지션 이장희, 김장훈, 유리상자, YB, 장필순, 한동준, 여행스케치, 자전거탄풍경, 동물원, 임지훈, 김목경, 심삼종, 이정란 이윤선, 안드레아스 샌드런 등이 바로 그들이다.

'2014 파주포크페스티벌'에 첫 출연하는 이장희는 윤형주 김세환과 함께 명실 공히 한국 포크음악의 살아있는 전설로 꼽힌다. <그건 너>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한잔의 추억>등 그의 주옥같은 포크 넘버들은 중장년층에게는 진한 향수를, 신세대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이 되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더욱 이목을 끄는 출연자는 단연 김목경이다. 故 김광석과 아이유가 다시 부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의 원곡자이자, 대표곡 <부르지마>의 김목경은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인정받는 블루스 뮤지션이자 기타리스트로 통한다. 그는 평소 방송에서조차 접하기 힘든 뮤지션이어서 그의 무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이번 페스티벌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또한 '공연의 황제' 김장훈의 역동적인 무대와 한국 언더그라운드음악 계보의 한획을 그은 <너를 사랑해>의 한동준, <어느 새> 장필순, <별이 진다네> 여행스케치, <널 사랑하겠어> 동물원, <꿈이어도 사랑할래요> 임지훈, <사랑해도 될까요> 유리상자,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자전거탄풍경 등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더불어 파주 출신으로 ‘종이연’이라는 포크그룹으로 음악을 시작한 윤도현이 이끄는 YB는 '파주포크페스티벌'의 상징적인 특별게스트다. YB는 이번 무대를 통해 힘있는 록스피릿과 서정적인 무대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색소포니스트 심삼종, 여성 포크듀엣 이정란 이윤선, 스웨덴 포크아티스트 안드레아스 샌드런의 출연은 2014 파주포크페스티벌의 특별 보너스다.

한편 '2014파주포크페스티벌'은 파주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 죠이커뮤니케이션이 공동주관하며 부대행사로 ‘재야의 포크 고수’들을 대상으로 한 포크오디션 '제2회 파주포크송 콘테스트'를 함께 진행중이다.
세부내용과 입장권 구입 등 자세한 문의사항은 파주포크페스티벌 사무국(031-931-6666, www.pajufolk.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