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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조기매진에 공연 추가 회차 편성

  • 입력 2014.06.19 21:30
  • 기자명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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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4일(금)부터 26일(토)까지 개최될 국립극장 '여기, 우리 음樂(악)이 있다'(이하 '여우락') 페스티벌(예술감독 양뱡언)이 뮤지컬 '모차르트', 울트라뮤직페스티벌코리아 2014 등을 제치고 네이버 공연 일간검색어 1위(6월 18일 15:00기준)에 올랐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여우락이 우리 국악계의 축제가 아닌, 국내 대중음악 축제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것. 

이러한 화제에 힘입은 여우락은 라인업 발표와 함께 5월 1일(목)에 티켓 판매를 시작한 올인패키지(9개 공연 티켓 관람/100세트 선착순 판매)는 진작 여우락마니아로 인해 조기 매진되었다. 또한 오프닝 공연인 양방언&Various Artists <여우락판타지>(7월 4~5일, KB하늘극장)는 6월 14일부로 2회 모두 매진되어 공연 20일전에 완판을 기록하였다. 이후 티켓 구매 문의가 계속되고 있어 7월 5일(토) 8시 공연을 추가 편성하여 티켓예매를 오픈했다.

뿐만 아니라, 2014 여우락 모든 출연자가 함께하는 <여우락올스타즈>(7월 25~26일, KB하늘극장)와 앨범 발매 후 초연을 갖는 한승석&정재일의 <바리Abandoned>(7월 19~20일 달오름극장) 등도 매진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 모든 프로그램이 한국음악 초연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조기 매진되는 것은 지난 4년간 쌓인 여우락에 대한 신뢰가 작용한 것으로, 여우락의 페스티벌이 우리 음악의 브랜드화에 성공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여우락 전체 티켓판매 1,2위인 <여우락판타지>, <바리abandoned>의 주인공 양방언과 한승석&정재일. 올해 여우락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들의 공연만으로는 아쉬운 팬들을 위한 <여우톡(Talk)> 등의 부대행사도 주목할 만하다. 아티스트들과 가까이 앉아 그들의 음악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우리음악에 대한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올해는 세계 속의 우리 음악이라는 '콜라보레이션'을 전면에 내세워 23일간 101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한 총 10개 작품(20회)의 공연, 2회의 여우톡(Talk), 6회의 여우락 스쿨, 4박 5일간의 대학생워크숍으로 구성된다.  각기 다른 장르에서 활동하던 이들이 서로의 만남을 통해 관객에게는 신선함을, 한국음악계에는 새로운 실험의 가능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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