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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카르멘] 23일, 100회 공연 대단원의 마무리 '굿바이 카르멘'

  • 입력 2014.05.18 10:09
  • 기자명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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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카르멘](제작: 오넬컴퍼니, 뮤지컬해븐)이 오는 23일, 100회 공연을 마지막으로 화려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12월 3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 [카르멘]은 오페라, 연극, 영화, 소설 등 다양한 장르로 소개돼 온 '카르멘'을 뮤지컬로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서커스, 마술 등을 결합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올 겨울 흥행 열풍을 일으켰다.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의 캐스팅과 화려한 무대, 인기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넘버로 구성된 [카르멘]은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지난 연말 대작 경쟁 속에서도 평균 80%의 높은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국내 초연작으로 안착했다.
 

[카르멘]의 흥행에는 눈길 한 번으로 모든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여성 '카르멘' 역의 바다와 차지연의 열연이 으뜸이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연기로 작품을 이끈 두 배우는 일명 '바르멘', '차르멘'으로 불리며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전통적으로 남자 배우들의 티켓 파워가 두드러지는 뮤지컬 시장에서 연기력과 티켓 파워를 모두 입증한 두 여배우의 선전은 단연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또한, [카르멘]은 뮤지컬 무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마술, 서커스, 애크러배틱 등을 결합시키는 새로운 시도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매직 디렉터로 참여하고, 마임, 저글링, 공중곡예 등 전문 퍼포먼스 배우를 선발해 각 장면의 리얼리티와 판타지를 극대화했다.

다른 공연들에 비해 고른 연령층과 성별 비율을 보여 뮤지컬 마니아를 비롯한 일반 관람층의 고른 사랑을 받은 점도 두드러진다. 공연기간 내내 30대 이상 관객층의 예매율이 60%를 상회하며 중·장년층의 막강한 티켓파워를 증명했다. 고전적인 모티브 '카르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폭넓은 공연 관람 연령층 흥행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한편, [카르멘]은 피날레 공연을 앞두고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굿바이 할인'을 진행 중이다. BC카드로 결제 시 23일까지의 공연 티켓을 3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바다, 차지연, 류정한, 신성록, 임혜영, 이정화, 최수형, 에녹 등 국내 최정상의 실력파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컬 [카르멘]은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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