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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이동욱-임슬옹, 갖고 싶은 두 남자의 매력 분석!

  • 입력 2014.04.16 11:10
  • 기자명 정영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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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특별기획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김대진·장준호)의 두 남자, 차재완(이동욱)과 선우현(임슬옹)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두 남자의 각기 다른 매력을 분석해보자.

- 겉으론 무뚝뚝, 알게 모르게 챙겨주는 차재완

차재완(이동욱)은 전형적인 나쁜 남자라 해도 모자람이 없다. 모네(이다해)가 아버지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 발버둥쳐도 오직 원칙대로 행동하고, 그녀가 눈물을 흘리면 그저 먼발치에서 무뚝뚝하게 지켜보기만 할 뿐이다.

각 맞춘 수트에 흐트러짐 없는 자세, 일에 관해서는 완벽하지만 남을 생각하는 배려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그의 모습은 너무 완벽해서 싫어질 정도다. 하지만, 모네가 중구(이덕화)의 계략에 사시나무 떨 듯 앉아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그녀를 안아주고 모네가 받을 충격을 생각해 아버지 죽음에 관한 진실을 숨길 줄 아는 세심한 면이 있는 남자기도 하다.

지난 주말 방송에서는 의문의 화재 사고로 모네의 목숨이 위태롭게 되자, “죽을 수도 있다”는 채경(왕지혜)의 말에도 과감히 불 속에 뛰어들며 여심을 자극한 바 있다. 겉으로는 목석같지만 속은 따뜻한 차재완의 모습이 점점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다.

- 나만 위해 웃어주는, 박력까지 있는 선우현

선우현(임슬옹)은 늘 싱글벙글이다. ‘진상’ 모네의 온갖 투정에도 그저 방긋 웃으며 다 받아주고, 달래준다. 여기에 큰 키와 서글서글한 외모, 다부진 체격은 모든 연상녀들의 로망이다.

가끔 선보이는 허당 면모와 모네의 화끈한 오토바이 실력을 감당하지 못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보일 때면 모성 본능까지 자극한다. 그런 그가 ‘남자’의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은 바로 모네가 마음을 다칠 때다.

우현은 재완이 모네를 익사시키려는 CCTV를 확인하자, 모든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그의 멱살을 잡기도 했고, 모네가 회장 취임 후 직원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게 되자 조용히 물 한 잔을 떠다주기도 한다. 옳다고 생각된다면 물불 가리지 않는 상남자의 모습과 해맑은 소년의 모습이 공존하는 선우현의 캐릭터는 그야말로 매력적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로워지는 두 남자의 ‘매력전쟁’에 [호텔킹]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만 더욱 설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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