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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사를 바꾸는 마블의 경이로운 10년을 집대성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 입력 2019.04.24 10:42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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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장장 3시간에 달하는 상영시간으로 전세계의 팬들을 흥분케했던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드디어 공개됐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피날레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3의 대미를 장식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원제: Avengers: Endgame)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압도적으로 성공시킨 안소니 루소와 조 루소 감독의 연출로 MCU 페이즈 3의 마침표를 찍는다.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통해 지구의 절반이 사라지고 슈퍼 히어로의 절반이 실종되는 사상 초유의 결말을 보여줬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모든 것을 건 슈퍼 히어로의 운명을 건 사투와 잊지 못할 위대한 결전을 그려 나간다.

타노스의 딸 네뷸라의 도움으로 어벤져스 일행은 타노스를 처단한다. 하지만 6개의 '인피니티 스톤' 행방을 알 수 없기에 어벤져스 일행은 뿔뿔이 흩어져 각자의 삶을 이어나간다. 하지만 양자역학의 실험에서 돌아온 앤트맨의 도움으로 캡틴과 어벤져스 일행은 시간을 되돌릴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한편, 가족을 잃은 호크 아이는 주체할 수 없는 분노로 전세계의 악당들을 처단하는 '로닌'으로 활동하고 있었고, 블랙 위도우는 동료인 호크 아이를 찾아 '인피니티 스톤'을 찾아 과거를 되돌리기 위한 작전에 참여하라고 그를 설득한다.

토니 스타크 또한 결심을 굳히고 다시 어벤져스 기지로 돌아와 양자역학을 이용한 '시간강탈' 작전에 참여한다. 로켓은 새로운 아스가르드에 은거한 토르를 찾아왔다가 피폐해진 그의 모습에 놀라기도 잠시, 토르를 작전에 참여시키기 위해 어벤져스 기지에 그를 데려온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놀랍고 경이로울 정도로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초반 타노스의 최후에 놀라는 것도 잠시 일뿐 과거를 오가는 스토리와 각 히어로 캐릭터들이 맡은 임무가 교차하는 이야기의 진행은 루소 형제의 천재적인 연출로 관객들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인피니티 워' 5년 후라는 시간의 경과는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어벤져스 멤버들의 변화된 모습은 관객들에게 경악할 만한 순간을 주기도 하지만 캡틴 아메리카의 리드와 아이언맨의 주도 하에 '시간강탈' 작전은 시행되고, 과거를 오가는 사이에 다시 마주한 타노스와 피할 수 없는 절대전투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경이롭게 영화 속에 펼쳐진다.

'정의'라는 사명감으로 시작한 전투는 위기의 순간 캡틴 마블에 의해 승리의 기운은 다시 일어서고, 어벤져스의 모든 멤버들은 오직 이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인류의 평화로운 존속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예상치 못했던 결말로 관객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기도 한다. 스펙터클한 전투가 진행되는 와중에 일어나는 치명적인 스토리는 관객들의 허를 찌르고 앞으로 이어질 MCU의 새로운 10년을 엿보게 해준다.

MCU를 성장시키고 지켜온 배우들을 향한 존경을 잊지 않는 마블만의 정중하고도 위대한 방식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무리된다. 또한 그 동안 마블을 지지해 온 팬들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엔딩 크레딧은 이 영화가 영화의 역사를 바꾸는 위대한 영화임을 깨닫게 한다.

순식간에 3시간이 흐른 상영시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관객들에게 흥분과 슬픔, 기쁨을 모두 안겨준다. 그리고 관객들은 영화가 전달하는 여운에 알 수 없는 뭉클함마저 가슴에 품는다. 영화 역사를 바꾸는 마블의 경이로운 10년을 집대성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북미보다 이틀 빠른 4월 24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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