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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충무로 필스트리트 첫 입성..갈 길이 멀다

  • 입력 2018.02.17 11:58
  • 기자명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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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조현성 기자] '장사의 신' 백종원이 이번엔 충무로 필스트리스 골목 상권 살리기에 돌입했다. 점심시간에도 휑한 골목이 다시금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핫 플레이스로 거듭날 수 있을까. 

지난 1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충무로 ‘필스트리트’를 살리기 위한 첫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대 앞 삼거리 꽃길에서도 활약했던 김세정이 이번에도 함께하면서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식당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주는가 하면 백종원은 직접 골목 식당들을 찾아가 문제점 파악에 나섰다. 

국수집에서는 1인분의 국수의 양이 너무 많은가 하면 즉석 떡볶이 집은 실제 모든 조리 과정을 주문 이후 즉석에서 처리해 답답함을 자아냈다. 식당별로 문제가 뚜렷했지만, 역시 사장님들 특유의 고집이 있었고, 국수집 사장의 경우 육수에 있어서 자신만의 논리를 펴며 백종원과의 ‘대격돌’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고의 1분’을 차지한 장면은 백종원X세정이 함께 한 ‘떡볶이집’ 시식이었다. 백종원은 본격 솔루션에 앞서 ‘떡볶이 전문가’ 세정을 불러 ‘부녀 시식단’으로 변신했고, 세정은 “맛이 특색없다”, “떡볶이에는 당면이 들어가야 한다”는 자신만의 의견을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장면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새로운 ‘백종원 사단’으로 합류한 돈스파이크와 차오루의 모습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누군지 모르겠다”며 웃음을 자아냈지만, 이내 진지한 모습으로 ‘돈차식당’ 개업을 위한 메뉴 구상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돈스파이크는 직접 ‘돼지 해체쇼’를 선보이며 의욕을 드러냈고, 차오루 역시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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