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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측, 오보로 큰 상처..성실히 군복무 중 재차 확인

  • 입력 2018.02.15 17:26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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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이 군복무 중 자해를 시도했다는 보도가 충격을 전한 가운데, 소속사 프레인TPC는 또 한 번 이준의 상태를 확인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한 매체는 이준이 군복무 중 자해를 시도해 그린캠프에 입소했다고 보도했다. 소속사 프레인TPC는 즉각 이준의 가족에게 확인해 사실 무근임을 밝혀 당시의 논란은 일단락 되었으나 자해 시도라는 사안의 무게가 중한 만큼 소속사 측이 직접 부대를 방문하는 등 다시 한 번 이를 확인하고 결과를 알렸다.

그에 따르면 "저희는 특별히 팀을 꾸려 13일 부대를 방문, 면회를 통해 지난 12일 보도된 이준 관련 뉴스와 소문이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확인 했습니다. 이준은 손목을 자해하거나 그린캠프에 입소한 사실이 없습니다. "라고 이준 측의 상태를 명확히 밝혔다.

이어 "이번 잘못된 뉴스를 계기로 이준의 정확한 상태를 알려야 할 필요를 느꼈습니다."라며 이번 재 입장을 전하는 의도를 명시하면서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이준의 상태를 더불어 밝히기도 했다. 이준이 그간 배우 활동을 하면서 공황장애를 겪고 이었다는 것.

"한번도 공개 한 적 없지만 이준은 배우 활동 중 공황 장애 증상을 겪어 왔습니다. 입대 즈음에도 힘든 상황이었으나 스스로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자원 입대 했습니다."라며 그럼에도 이준의 의지가 강해 자원입대를 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렸다.

또한 "그러나 본인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최근 증세가 악화됐고, 부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치료와 맡은바 복무를 병행해오고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심리적 질환은 언론과 여론에 의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번 오보로 인해 이준이 큰 상처를 받았고 그게 치료에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는 의료진의 조언도 있었습니다."라며 이준 역시 지난 오보를 통해 심리적인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준은 현재 군인으로서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준이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또 이준의 가족과 팬들이 더 상처받지 않도록 오늘 이후 관련 보도를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는 당부를 전했다.

이어 "이미 잘못 보도된 내용들과 향후 이준의 군생활과 회복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추가 보도와 게시물 댓글 등에 대해서는 필요시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라며 더 이상의 논란 확산은 물리적으로 조치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더불어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하필 군대에 있는데 마음 고생 심하겠다. 잘 마치고 나오면 좋겠다.", "자해시도를 오보할 수 있는 건가, 막 쓰는 언론이 문제", "공황장애도 있었는데 자원입대 대단하다..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 "엉뚱한 소리는 무시하자. 상처받지 말고 잘 견뎠으면 좋겠다."는 등의 의견으로 이준을 응원하고 있다.

이하, 소속사 프레인TPC의 2차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이준의 소속사 프레인TPC 입니다.

저희는 특별히 팀을 꾸려 13일 부대를 방문, 면회를 통해 지난 12일 보도된 이준 관련 뉴스와 소문이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확인 했습니다. 

이준은 손목을 자해하거나 그린캠프에 입소한 사실이 없습니다. 

저희는 이번 잘못된 뉴스를 계기로 이준의 정확한 상태를 알려야 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한번도 공개 한 적 없지만 이준은 배우 활동 중 공황 장애 증상을 겪어 왔습니다. 입대 즈음에도 힘든 상황이었으나 스스로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자원 입대 했습니다.  

이준은 그런 마음가짐으로 신병교육대를 1등으로 수료하며 최우수 훈련병 상장을 받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심적 장애 극복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최근 증세가 악화됐고, 부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치료와 맡은바 복무를 병행해오고 있었습니다. 

개인의 신상, 특히 복무중인 군인의 신병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나 더이상 잘못된 뉴스가 확산되지 않기를 부탁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알립니다. 

루머에 놀라고 이준의 정확한 상황을 궁금해 하는 팬분들에 대한 답이기도 합니다. 

아시다시피 심리적 질환은 언론과 여론에 의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번 오보로 인해 이준이 큰 상처를 받았고 그게 치료에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는 의료진의 조언도 있었습니다. 

이준은 현재 군인으로서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준이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또 이준의 가족과 팬들이 더 상처받지 않도록 오늘 이후 관련 보도를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미 잘못 보도된 내용들과 향후 이준의 군생활과 회복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추가 보도와 게시물 댓글 등에 대해서는 필요시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걱정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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