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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일녀] ‘뽀얀악마’ 김재원 vs ‘허당콩쥐’ 김민종, 재미 쏠쏠~

  • 입력 2014.02.01 12:33
  • 기자명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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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방송된 MBC ‘사남일녀’에서는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의 윤점방오-김순귀 부부의 집에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이하늬, 정은지가 두 부부의 아들,딸이 되어 동고동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번 방송의 백미는 ‘뽀얀악마’ 김재원 vs ‘허당콩쥐’ 둘째형 김민종의 대결이었다.

바닷가 마을에 거주하는 부부답게 아버지가 잡아온 다량의 물메기를 어머니와 함께 손질을 하고 널어 말려야 하는 상황에서 김민종은 비위가 약한 탓에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어려서 닭도 잡았었다는 김재원은 물고기의 껍질을 벗기고 내장을 바르는 등 묵묵히 물고기 손질을 하며 든든한 아들의 모습을 보였다.
늦둥이(?) 은지마저 천연덕스럽게 물고기 손질을 도와 둘째형의 초라함은 더욱 커졌다.

마을 어르신들에게 떡국을 대접하기 위해 마을회관 모여 음식을 할 때도 전세는 마찬가지였다. 먼저 도착해 전을 부치고 떡국의 물을 끓이던 김민종을 향해 김재원의 쿠사리는 계속됐다.
전에 부침옷을 입히는 순서가 잘못된 탓에 김민종의 전은 검게 타기만 했고 커다란 냄비에 한가득 담은 물은 육수 재료도 없이 멀건 물만 하염없이 끓고 있는 상황.
보다 못한 김재원은 팔을 걷어 부치고 직접 냉장고를 확인하고 찬장을 열어보며 재료와 식기 등을 확인하고 요리에도 능숙한 모습을 보여 김민종은 일은 일대로 하고 쿠사리만 잔뜩 듣는 ‘허당콩쥐’로 굳어지고 말았다.

이에 김민종이 김재원을 향해 연신 ‘뽀마’를 외치며 웃음을 자아내 앞으로도 두 형제의 옥식간신 난투극은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김구라와 김민종이 직접 배를 타고 물고기를 잡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

한편, 저녁 8시 반으로 시간대를 바꿔 방송된 MBC ‘사남일녀’는 닐슨리서치 코리아 전국기준 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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