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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정영숙-오미연-장용, '연기神'들의 연극 '사랑해요 당신' 9월 돌아온다!

  • 입력 2017.08.19 14:58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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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이순재, 정영숙, 오미연, 장용 등 최고의 연기 장인들의 무대, 연극 '사랑해요 당신'이 오는 9월 앙코르 공연으로 대학로에 돌아온다.

극단 ‘사조(思潮)’의 연극 ‘사랑해요 당신’은 아내와 자식들에게 누구보다 더 큰 애정을 가지고 있지만 마음과 다르게 항상 퉁명스러운 남편이 아내가 치매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다. 초연 때와 같이 이순재, 정영숙 배우와 장용, 오미연 배우가 각각 남편 ‘한상우’, 아내 ‘주윤애’ 역할을 맡아 ‘가족의 의미’에 대해 메시지를 던진다.

연극 '사랑해요 당신'은 지난해 4월 초연에서 중장년층 관객들을 집결시키면서 연일 매진행렬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연기 장인들이 펼치는 감동적이면서도 생생한 무대는 관객과 평단을 동시에 사로잡았고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올 가을 재연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

연극 ‘사랑해요 당신’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9월 29일부터 10월 29일까지 한 달간 공연된다. 8월 18일 금요일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연극 ‘사랑해요 당신’의 제작사 극단 사조는 2018년 차기작으로 연극 ‘가을소나타’를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가을 소나타’는 스웨덴 감독 잉마르 베르히만(Ingmar Bergman)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며, 엄마와 딸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작품이다. (공연문의 컬처마인 1566-5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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