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후속으로 2014년 2월중 방송되는 ‘쓰리데이즈’는 휴가를 즐기려던 대통령이 실종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최원영은 극중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를 압박하는 재신그룹의 수뇌 ‘도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최원영은 “드라마 ‘상속자들’을 촬영당시에 신경수 감독님을 뵈었는데, ‘상속자들’이 끝나는 시점과 이번 드라마 촬영시작 시점이 맞아서 이렇게 합류하게 되었다”며 “김은희 작가님의 ‘싸인’,‘유령’도 좋아해서 기분 좋게 출연했는데, 손현주 선배님을 포함한 좋은 선배님들이 많아서 한편의 멋진 드라마가 완성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도진의 캐릭터에 대해 그는 “도진은 권력과 모든 걸 다 갖추었고, 보이지 않는 듯 하면서 숨어있는 악의 축이긴 하지만 매력이 있다”며 “특히, 한나라의 대통령을 상대로 게임을 벌이는 인물이라 과연 어떻게 그려질지 나 역시도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백년의 유산’에 같이 출연했던 연기자 심이영과의 열애설로도 알려진 최원영은 “개인사인 열애에 정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사실 깜짝 놀랐다”며 “축하말씀을 해주신 선후배 동료 연기자분들께도 정말 감사말씀 드리고, 또 좋은 소식이 있으면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드라마 ‘쓰리데이즈’의 첫 촬영부터 중요한 장면이라 긴장감이 있었지만, 같이 작업했던 스태프분들이 많아서 나름 편했다”, “‘쓰리데이즈’도 ‘상속자들’처럼 내게 행운같은 드라마가 될 것 같은데, 시청자분들께서도 정말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했다.

드라마 ‘쓰리데이즈’는 ‘싸인’과 ‘유령’ 등을 연이어 성공시킨 김은희 작가와 명품사극 ‘뿌리깊은 나무’를 연출한 신경수 감독 등 ‘드림팀’이 뭉쳤으며, 최원영 이외에도 박유천과 손현주, 박하선, 윤제문, 소이현, 장현성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