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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헤드윅', 오만석-유연석-마이클리 등 깜짝 캐스팅 공개

  • 입력 2017.06.30 10:13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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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스타 산실로 통하는 뮤지컬 '헤드윅'이 이번엔 유연석, 마이클리 등이 포함된 파격 라인업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헤드윅>은 스타 등용문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캐스팅 공개 때마다 높은 관심과 화제를 몰고 왔다. 시즌 최강의 캐스팅 군단으로 돌아온 2017년 뮤지컬 <헤드윅>은 ‘헤드윅’ 역에 오만석, 유연석, 마이클 리, 정문성, 조형균을 확정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티켓 전쟁을 예고한다.

2005년 초연 당시부터 특유의 명품 연기력을 선보이며 출연하는 시즌마다 전 회, 전 석 매진을 시켜 ‘전설의 헤드윅’으로 불리는 오만석이 돌아온다. ‘다시 보고 싶은 헤드윅’으로도 손꼽히는 오만석은 그를 기다리는 관객의 염원에 응답하듯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오리지널 캐스트의 위엄을 증명할 예정이다. 명불허전 오만석의 ‘헤드윅’이 대한민국에 다시 한 번 ‘헤드윅 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무대는 물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섬세한 연기력과 매력적인 외모로 대세스타로 등극한 유연석이 새롭게 ‘헤드윅’에 합류하며 최초로 록 뮤지컬에 도전한다. 마이클 리는 한국 <헤드윅> 프로덕션 역사상 최초로 원어 무대를 선보인다. 마이클 리의 ‘헤드윅’은 한국을 방문한 ‘헤드윅’이 대학로의 낯선 한국 관객 앞에서 공연한다는 설정으로 이루어져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시즌 묵직한 연기력과 폭발하는 에너지를 보여주며 ‘차세대 스타 헤드윅’으로 평가 받은 정문성은 지난 시즌보다 한층 더 성숙하고 깊어진 모습으로 무대에 선다. 특히,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이츠학’ 역의 배우들로부터 ‘가장 기대되는 헤드윅’으로 손꼽히는 만큼 더욱 단단해진 정문성의 ‘헤드윅’은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해도 좋겠다.

어떤 캐릭터건 자신만의 색을 더해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팔색조 배우 조형균은 <헤드윅>을 통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창조한다. 최근 뮤지컬 <록키호러쇼>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각광받고 있는 조형균이 어떤 ‘헤드윅’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여자 뮤지컬 배우들에게만 주어지는 역할 ‘이츠학’에는 전혜선, 제이민, 유리아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05년 시즌2부터 총 7번의 시즌에서 ‘이츠학’으로 출연하며 ‘대체불가 완벽한 이츠학’으로 불리는 전혜선이 2년만에 다시 돌아온다. 제이민 역시 지난 시즌에 이어 ‘이츠학’으로 합류한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유리아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몽니 뮤직 드라마 <그로운업>에서의 호연으로 제작사 쇼노트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아 전격 캐스팅됐다. 세 명의 ‘이츠학’은 완벽한 가창력과 관능적인 외모,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공연 피날레의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음악감독 이준을 비롯하여 최기호, Zakky, 조삼희, 이한주, 김민기, 신석철, 유지훈 등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디앵그리인치’ 멤버로 참여해 연주를 듣는 것만으로도 황홀한 공연을 선사한다.

2017년 뮤지컬 <헤드윅> 역시 <헤드윅>의 특징이자 특권이라 할 수 있는 ‘배우의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디자인되는 연출적 노선’은 그대로 유지되어 관객들에게 또 다른 신선함과 짜릿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헤드윅'(기획•제작 쇼노트)은 오는 8월 18일(금)부터 11월 5일(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오는 7월 6일(목) 오후 2시에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공연 예매문의: 02-3485-8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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