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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최고 기대작 '군함도' 제작보고회 성황리 개최!

일본, 중국 등 외신 매체를 비롯한 수많은 취재진 참여 뜨거운 관심 입증!

  • 입력 2017.06.16 13:59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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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베테랑>으로 1,341만 명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과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의 만남이 더해져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군함도>가 6월 15일(목)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류승완 감독,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이 참석한 이번 제작보고회에는 일본, 중국 등 외신 매체를 비롯한 수많은 취재진이 참여해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제작보고회에서는 군함도 조선인들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예고편과 제작 비하인드를 담은 프로덕션 코멘터리 영상이 최초로 공개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군함도>는 제작이 결정되었을 때부터 많은 영화 팬들과 국민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본격적으로 진행된 토크에서 류승완 감독은 “군함도의 사진을 보고 이미지에 압도되었다. 그곳에 조선인들이 있었다는 것, 그 안의 사람들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그것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었다”며 <군함도>를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힌 데 이어 “<군함도>는 시대적 배경, 공간적 설정을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묘사하려고 했다. 인물과 드라마틱한 사건, 상황은 만들어진 이야기이다. 한국영화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최대치까지 도전해서 자부할만한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부당거래>, <베테랑>에 이어 <군함도>까지 류승완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 황정민은 “쉽지 않은 프로젝트를 해낸 류승완 감독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심적으로나 물질적으로 굉장히 큰 작품임에도 힘든 내색하지 않는 모습이 대단하다”며 류승완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군함도>에서 딸을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부성애를 지닌 ‘강옥’역에 대해 “양극을 오가는 인물을 표현하는 것이 재미있으면서도 쉽지는 않았다”며 기존에 보여주었던 캐릭터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진지한 고민을 전했다.
  이런 황정민과 완벽한 부녀 케미를 선보인 딸 ‘소희’ 역의 김수안은 “저 같은 어린 친구들이 그곳에도 있었을 테니 그 친구들을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어려운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고자 했던 노력을 전했다.
  또한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을 연기한 소지섭은 “시나리오를 받기 전에 출연 결정을 했다. 작품을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심적 부담이 있었지만 감독님과 함께 잘 해낸 것 같다”고 전하며 류승완 감독과의 첫 호흡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OSS 소속 광복군 ‘박무영’ 역으로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송중기는 “캐릭터의 무게감 보다 소재가 주는 압박감이 컸다. 실제 역사를 소재로 한 만큼 공부를 많이 했고, 작품이 주는 긴장이 머릿속에 꽉 차 있었다”고 밝혀 진지하게 작품에 임한 송중기가 선보일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일제 치하 갖은 고초를 겪은 ‘말년’ 역을 위해 36.5kg까지 체중을 감량하며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이정현은 “영화와 하나가 되고 싶었기 때문에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다. 모든 장면을 촬영할 때마다 울컥했던 것 같다”고 전해 <군함도>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는 국내외 취재진들의 다채로운 질문이 이어진 가운데, 영화 속에서 군함도의 역사적 사실이 어느 정도인지 묻는 일본 매체의 질문에 류승완 감독은 “자료와 생존자들의 증언이 남아있고 탄광 등의 이야기는 사실이다. <군함도>는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영화적 서스펜스, 활력, 박력이 더 중요한 영화이다. 공개되고 나면 영화적 쾌감이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박무영’ 역으로 군인 역할을 다시 맡게 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송중기는 “소재가 주는 진중함이 있었고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다.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큰 경험을 해보고 싶었고, 선택에 후회는 없다”며 <군함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류승완 감독은 “영화를 만든 사람으로서 <군함도>가 강렬한 영화적 체험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여러분과 그 체험을 함께 하고 싶다”, 황정민은 “마지막까지 마무리 잘해서 7월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겠다”, 소지섭은 “영화를 보시면 가슴이 뜨거워질 것이라 생각한다”, 송중기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행복하다. 최선을 다 했으니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이정현은 “많은 배우, 스탭들이 열심히 촬영했다.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 김수안은 “영화를 보시고 마음에 새기고 돌아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군함도를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배우들 모두 직접 제작된 “군함도를 기억해주세요” 캠페인 팔찌와 함께 위안부 뱃지를 착용하고 나와 시선을 끌었으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해낸 이야기이며, 파워풀한 캐스팅이 더해진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올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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