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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더 케이투' 지창욱, "tvN 최고 몸값..정말 부담스러웠죠"

  • 입력 2016.11.27 08:13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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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최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THE K2(이하 ’더 케이투‘)’에서 용병출신 보디가드 김제하 역으로 또 한 번 감성액션히어로를 연기한 배우 지창욱을 만났다.

지창욱이 연기한 김제하는 용병출신 보디가드로 화려하면서도 간결한 액션을 기본 탑재한 인물이다. 그럼에도 새끼 고양이의 배고픈 울음을 그냥 넘기지 못하는 여린 감성의 소유자이기도 해서 사랑하는 여인 고안나(윤아 분)를 지키기 위한 그의 고군분투는 뭇 여심을 흔들었고, 한편 안나를 지키기 위해 손잡은 그녀의 계모 최유진(송윤아 분)과는 긴장감이 감도는 카리스마 대결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2014년 KBS 미니시리즈 ‘힐러’ 이후 연이어 액션히어로를 연기하면서의 우려도 있었지만 이번 김제하는 당시 서정후에서 보다 업그레이드 된 액션과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었고 (닐슨코리아 전국) 6.636%라는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며 tvN 금토드라마의 흥행을 이었다.

그렇게 20대의 마지막 작품을 성공적으로 마친 지창욱과의 만남은 연신 유쾌했다. 자신은 스스로를 두고 보수적이라고 표현했지만 그의 말은 딱히 필터가 없어 솔직하고 과감했다. 그럼에도 그에게서 풍기는 대체적인 인상은 여유와 차분함이었다. 기자들은 그의 이야기로 같이 웃으며 수다 같은 대화 속에 질문들을 이어갔는데 여자들 특유의 중구난방 수다를 그는 한 마디도 놓치지 않고 덥석덥석 잘도 받아주더라. 그런 그가 자신의 연애에 만큼은 뭔 이유가 그리 많아 구구절절 심드렁하니 절로 폭소가 터진다. 물론 전역 후에는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보고 싶다며 강조하긴 했다만.

드라마 ‘더 케이투’ 종영을 기념한 인터뷰로 만나는 서른 살 배우 지창욱의 이야기, 지금부터 하나씩 풀어보자.

일단, 드라마를 무사히 마친 소감은 어떤가.

“일단 몸이 힘들지 않아서 너무 좋고요. 그 동안 함께했던 피분장과 상처 분장과 때 칠과 땀 분장을 하지 않아서 몸은 편한 것 같아요. 반면에 되게 후련할 줄만 알았는데 또 막상 생각해보니까 그동안 아쉬웠던 일들도 많이 생각다고 항상 같이 즐겁게 촬영했던 스태프분들이나 동료배우들, 선배님들을 못 만나게 되는 건 아쉽기도 하고요. 그런 것 같아요.”

‘힐러’에 이어 ‘더 케이투’까지, 액션과 감성로맨스가 뒤섞인 인물들을 연기했는데 감성액션히어로의 매력은 무엇이던가. 말하자면 ‘지구를 지켜라’ 같은 슈퍼맨과는 다르지 않나.

“그렇죠. ‘힐러’때도 마찬가지였고 그들의 액션에는 목적이 있다는 거. 목적에 충실하면 감정이나 정서적인 부분은 자연스럽게 전달이 된다고 생각을 해요. 대신 ‘힐러’의 경우는 좀 만화 같은 캐릭터였죠. 밤 심부름꾼이라는 특별한 직업에 여자 몰래 지켜주고 짠 나타나서 도와주고 그런 거였다면 ‘케이투’는 보디가드였기 때문에 그냥 대놓고 도와주죠. 그래서 사실 처음에 이 작품을 선택할 때 걱정을 했던 부분 중에 하나가 혹시 ‘힐러’의 연장선으로 보여지면 어떡하지? 라는 우려는 있었지만 분명히 작품 색깔이 확연하게 다르다, 그리고 그 안에 내 모습이 ‘힐러’와 겹쳐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확신에 이걸 선택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케이투’를 선택했던 계기가 액션도 물론 흥미로운 요소 중에 하나였지만 인물간의 관계가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다는 것 때문이었거든요. 그리고 거기에 액션이 가미가 된, 너무나도 볼거리가 풍부한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작품을 선택했었는데, 아쉬움은 남지만 너무나도 즐겁게 촬영을 했었고 보시는 분들도 재미있게 봐주신 거 같아서 보람은 있었던 것 같아요.”

극중 윤아와의 달달 케미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윤아의 팬들은 비슷한 또래 배우와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이번 케미를 굉장히 좋아했다고 하는데.

“짧은 제 생각으로는, 케미는 나이에서부터 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같이 하는 배우들과 잘 어울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굉장히 많이 노력을 하는데 그러려면 기본적으로 서로가 의지하고 편해야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얘기도 많이 했고. 그리고 의외로 선배님들과는 더 편할 수 있어요. 근데 나와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 혹은 남자배우와 여자배우로 만나거나 혹은 나와 비슷한 남자친구들하고는 생각보다 불편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더 얘기를 많이 하려고 하고 더 즐겁게 지내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이예요. 근데 다행히 윤아 씨도 너무나 흔쾌히 저의 다가감에 있어서 전혀 거리낌이 없었고 너무나도 재미있게 대화상대를 해주었고 그러면서 많이 친해져서 서로가 같은 신 안에서 서로에게 많이 의지했던 것 같아요. 이번에 같이 하면서 윤아 씨가 저에게 고맙다고 하지만 저 역시도 윤아 씨에게 굉장히 많은 것들을 도움을 받았고 신을 만들면서도 윤아 씨가 이런저런 의견을 내줬던 것들이 너무나도 좋은 시너지가 된 것 같고. 그렇게 같이 작업하는 자체가 즐거웠던 것 같아요. 그냥 단지 텍스트에 있는 지문을 연기하는 것보다 그 안에 숨겨진 것들을 연기하는 게 더 재미있죠.”

경호원들과 함께한 목욕탕 알몸 결투가 남다른 이유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배우들의 알몸이 필요한 이유라도 있었을까, 촬영하면서의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그게, 그동안 보지 못했던 액션이기는 하나(웃음), 남자들이 그동안 상의탈의를 한 액션은 많이 봤으나, 이건 아예 나체잖아요. 아, 이게.. 목욕탕 같은 곳에서 남자들이 엎치락뒤치락 싸우는 게 과연, 좀 더럽진 않을까(폭소). 제가 생각보다 좀 보수적이거든요. 이게 혹시나 그렇게 보이진 않을까, 대본을 봤을 때는 걱정을 했어요. 감독님도 대본을 보시고 이건 차라리 코믹하게 풀어야겠다고 생각을 하셨대요. 근데 또 막상 찍어놓고 나니까 웃기진 않았던가 봐요. 그리고 뭔가 그림이 색다른 느낌이 나서 그렇게 편집을 하셨다고. 그래서 저도 걱정했던 것보다는 조금 색다른 액션이 나왔다고, 그렇게 포장을 하겠습니다(웃음). 현장에서는 살색 팬티 하나만 입고 촬영을 했는데 굉장히 민망하기도 했지만 나름 재미있게 촬영을 했어요. 그리고 그게 촬영 첫날 첫 신이어서 몸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사실 촬영 도중에는 몸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요. 따로 운동을 하거나 몸을 만들 시간을 뺄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감독님께 최대한 빨리 찍어 주십사 했더니 첫날 첫 신으로 잡아주셨더라고요. 그리고 탈의를 하고 있어서 중간 중간에 계속 운동을 했던, 쉽지만은 않은 촬영이었어요. 해서 기억에 많이 남는, 재밌는 촬영이었던 것 같아요.”

윤아에 대한 감정이 싹트는 일명 ‘라면 신’이 유독 PPL이냐 아니냐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특히 그 장면에서의 안나는 어린 아이와도 같아서 전체적인 극의 흐름에서는 다소의 괴리감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오죽하면 초반 2-3회까지 윤아는 스토리는 없이 얼굴마담만 하고 있다는 혹평이 있기도 했는데, 그런 의견에 더욱 불을 지핀 것이 실상 ‘라면 신’이기도 했다. 그에 대한 생각을 어떨까.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는 일단 PPL이 아닙니다(웃음). 저는 그 장면이 제하와 안나가 서로 소통하는 시작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스페인에서는 어쩔 수 없이 끝까지 도와주지 못하고 한국에서 다시 안나를 만나게 되는데 하필 제가 유진을 협박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안나는 그 여자를 죽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좀 흔치 않은 상황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후에 CCTV를 통해서 안나를 만나게 되죠. 그리고 제가 생각했던 안나는 아이 같은,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 순수한 친구라고 생각을 했어요. 정말 라면 하나도 끓일 줄 모르는, 해본 적이 없는 아이였던 거죠. 라면을 왜 굳이 매개로 썼는지는 작가님만 아시겠지만, 되게 사소한 물건 하나도 다룰 줄 모르는 아이였기 때문에 제하가 막 안타까워하고, 그러면서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은, 그런 점이 안나와의 소통의 시작이라고 생각을 했었던 거고, 음..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작가님과(폭소) 인터뷰를 한 번 하시면..”

송윤아와의 카리스마 대결도 흥미진진했는데, 함께 호흡하면서의 소감이라면.

“너무나도 즐겁게 촬영을 했고, 엊그제 문자로도 이렇게 같이 작품을 할 수 있게 돼서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그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정말 그게 맞는 것 같아요. 유진(송윤아 분)과의 신 자체가 대다수가 긴장했어야 하다보니까 서로가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를 하는 느낌이 많았어요. 해서 단 한 신도 마음 편히 촬영했던 적이 없는 것 같고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었고 그러다보니까 한 신만 찍어도 되게 많이 지치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게 또 그 신의 매력이라고 생각을 해서 최대한 긴장을 놓지 않으려고 했고, 반대로 윤아 씨와의 신은 되게 풀어지는 신들이 많았죠. 알콩달콩한 신들이 많았고 로맨스가 많았기 때문에 그런 장면들은 텍스트 안에 다 표현되기가 쉽지가 않아서 그 텍스트를 가지고 조금 더 살을 붙이고, 그런 작업들을 현장에서 하다보면 또 너무 재밌고, 그랬던 것 같아요.”

제작발표회 때 이번 드라마로 액션은 끝이라고 선언한 적이 있는데, 촬영하면서 그 생각에 변함이 없던가.

“그때 제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저의 마지막 액션 드라마라고 했었는데 사실 너무 힘들어요, 액션이라는 장르 자체가. 촬영을 하면서도 액션은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매순간 들었어요. 근데 반면에 남자에게 액션이라는 건 어떤 로망 같은, 판타지가 있는 장르이기도 하고 저도 어려서 성룡의 ‘취권’이라든지 그런 영화들을 보면서 커왔고. 근데 지금 당장 액션을 하라고 하면 솔직히 좀, 정중히 거절할 거 같아요. 이 작품에서 너무나도 액션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저 스스로도 많이 고갈되어져있고 보여줄 게 많이 없을 것 같고, 보시는 분들도 좀 질릴 것 같아서 지금 당장은 아니겠지만, 뭐 나중에 진짜 좋은 작품이 있으면 고민은 해볼 것 같아요.”

그렇다면, 혹시 지금 ‘태양의 후예’ 같은 작품이 들어온다면 어떨까.

“제가 그 작품을 아직 제대로 보질 못했는데, 아마 심각하게 고민은 해봤을 것 같아요. 어쨌든 작품이라는 게 잘될지 안 될지는 모르는 거지만 장르적으로만 봤을 때는 걸렀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왜냐면 같은 장르고 (캐릭터가) 비슷해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행여나 들어왔다고 해도 울며 겨자 먹기로 거절했지 않을까. 그리고 아마 땅을 치고 후회를 하겠죠(폭소). 작품이라는 게 연이 닿는 게 따로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다면 작품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무엇인가.

“일단 대본을 먼저 보죠. 그냥, 내가 시청자의 입장에서 대본을 봤을 때 재밌나? 그리고 내가 맡을 역할이 매력이 있나? 이걸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건 과연 내가 이걸 잘할 수 있을까? 대본도 정말 재밌고 캐릭터도 정말 매력이 있는데 왠지 자신이 없으면 돈 받고 못할 것 같아요. 내가 그 역할을 보고 자신감이 생기고 뭔가가 막 많이 떠오르고, 그런 것들이 생기면 할 수 있겠는데, 대본도 좋고 캐릭터도 진짜 좋은데 뭔가 ‘아, 이거 막막한데’ 그러면 내가 해보겠다고 섣불리 얘기를 못할 것 같아요.”

그간 그렇게 놓았던 작품이 있었나.

“음, 아직까지는 다행히도 그런 작품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근데 그런 건 있었죠, 그동안 왜 로코를 안 하느냐고. 생각해보니까 진짜 로코를 한 번도 안 했더라고요. 근데 그거는, 로맨스는 어떻게든 하겠는데 코미디에 자신감이 없었던 것 같아요. 과연 내가 코미디를 할 수 있을까. 어려서부터 코미디라는 장르에 부담을 많이 느껴서, 코미디라는 게 단순히 그냥 슬랩스틱을 하고 망가지고 그런 1차원적으로 느끼게 아니라 진짜로 그런 코미디를 하려면 배우의 호흡이나 템포로 장난을 쳐야하고 그런 부분으로 시청자나 관객들을 요리해야 하는데 과연 내가 그걸 할 수 있을까, 그걸 어떻게 살려야하나,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거절했던 적은 있어요.”

그 생각이 지금도 변함이 없나.

“요즘에는 좀 궁금해요. 나에게서 어떤 색깔이 나올까 도대체. 저는 늘 새로운 것들에 대해 설렘을 느끼고 많이 궁금해 하는데 생각해보니까 로코라는 장르를 한 번도 안 해봐서 ‘어떨까’라는 궁금함은 있어요. 과연 어떤 색깔이 나오게 될지. 특히 요즘에 (왜 로코를 안 하느냐)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해주시는데 계속 듣다 듣다보니까 저도 그런 현장에 딱 떨어졌을 때 내가 연기하고 있는 모습은 어떨까 궁금하긴 하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재밌게 잘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근데 그렇다고 지금 당장 로코를 해야지 한다고 해서 딱 맞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나한테 안 맞는데 로코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작품을 한다는 것도 좀 그렇고요. 로코든 어떤 장르가 됐든 저에게 인연이 되는 작품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 작품들을 또 재밌게 하겠죠.”

‘더 케이투’ 방송 전에 tvN 최고 몸값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에 대한 부담이 있었을 듯도 한데.

“아우, 정말 부담스러웠죠. 배우의 몸값이 기사가 된데다, ‘내가 진짜 최고를 받았다고?’ 와, 저도 그때 처음 알았어요. 그렇다고 준다는데 안 받을 수도 없고(웃음). 사실 정말 감사한 일이죠. 어떻게 보면 이게, 속된 말로 상품가잖아요. 저를 그만한 가치로 봐줬다는 것이 너무나 놀라웠고 감사했고, 또 그만큼 사실 더 부담이 되기도 했고요. 그래서 그 부담을 떨치기가 너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중간에 제가 이런 걸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매니저 친구가 와서 ‘그래도 손해는 안 봤다더라.’ 그런 얘기를 해줬을 때 아휴, 그나마 다행이다(웃음). 연기자이긴 하지만 어쨌든 상업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으로서 몸값이라는 것 자체가 뗄 레야 뗄 수 없는 거잖아요. 정말 부담이 많이 되긴 했지만 또 반면에 지치고 힘들 때 자극이 되긴 했던 것 같아요. 이만큼 받았으니까 더 많이 힘내자(폭소), 그랬었죠.”

이런 질문에서도 피하는 법이 없나, 에둘러 표현할 수도 있었을 텐데 참 솔직한 답변이다.

“이게 사실, 작품을 하면 몸값이 너무 무섭고 공연을 하면 티켓 값이 정말 무서워요. 팬분들이 보러오든 일반 관객들이 보러오든 (티켓)값을 치렀는데, 사실 그 값이 싼 값도 아니란 말이죠. 만약 내가 9만원, 10만원을 내고 공연을 봤는데 재미가 없거나 기분 나빠서 돌아가면 좀 그렇잖아요. 그런 가격, 돈이 가장 무서운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배우 지창욱의 인터뷰, 2편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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