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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주는 사람] 이윤지♥손승원, '칭찬 쿵짝'도 죽이 척척~

  • 입력 2016.11.18 17:28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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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행복을 주는 사람’ 이윤지, 손승원이 연상연하 커플로 분해 따뜻한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두 사람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도 쿵짝이 척척 맞는 칭찬을 주고 받아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저녁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준 PD를 포함, 출연진에 이윤지, 손승원, 하연주, 이하율, 김미경, 송옥숙, 손종학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복을 주는 사람’은 비록 핏줄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사랑으로 한 아이를 품은 여자이윤지 분/임은희 역)가 아역스타가 된 아이를 찾겠다고 나선 비정한 친엄마(하연주 분/김자경 역)로부터 아이를 지키는 파란만장 고난격투기를 그릴 예정. 거기에 네 청춘남녀들의 로맨스가 진정한 사랑에 대한 물음을 던질 예정이다.

특히 임은희 역으로 분할 이윤지는 출산 후 1년 만에 엄마 역할로 드라마에 복귀하면서의 남다른 소회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딱 1년 전에 딸을 낳고 생활을 시작하는데 세상의 모든 날들이 처음이더라. 어머니들이 왜 출산 전과 후가 다르다고 하시는지 알겠더라.”며 “이런 느낌을 이 드라마로 처음 표현하게 된 것이 큰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 기회가 저에게도 아주 큰 성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스스로 기대하고 있다. 한 번 더 출산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작품에 임하겠다.”는 너스레와 함께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어 “세상의 모든 여자가 엄마는 아니지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모든 엄마의 딸이지 않나. 모성애를 그리는 내용이 조금은 진부할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누구나 자식이고 가족과 행복하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넓게는 그러한 인간애를 담고 있는 작품이지 않나 싶다.”며 “나이 대가 다른 세 명의 하윤이와 함께 촬영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엄마인 저와 친해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서 하윤이의 대기실도 찾아가고 같이 밥도 먹고 있는데 그런 만큼 아이들이 반응을 해주고 있어서 기분이 좋더라. 반대로 우리 딸을 매일 떼놓고 나오는 것이 정말 너무 힘든데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기도.

이윤지는 손승원과의 로맨스를 함께 그리게 된다. 이에 이윤지는 손승원과 함께 호흡하게 된 데에 “연기 인생에 첫 연하남이다. 항상 연기 파트너로 오빠들과 함께 했는데 무려 여섯 살이나 어린 연하남을 상대역으로 해주셔서 감독님과의 첫 자리에서 감사를 드렸었다.”고 밝혀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평소에 친해지려고 같이 밥도 먹고 톡을 주고받기도 했는데 친해진 만큼 좀 더 따뜻한 눈빛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이가 됐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그려가는 따뜻한 러브라인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여기에 상대역으로 분할 손승원은 먼저 “이건우라는 친구는 지금은 없는 비현실적인 인물이다. 집안도 좋고 능력도 좋은데 착하고 바르고 싹싹하다. 나와는 좀 다른 것 같아서 연기하기는 좀 힘들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엄마를 잃은 아픔이 있고 아버지(손종학 분)와 사이가 안 좋아서 부딪히는 경우가 많은데 아버지가 일에 매진하면서 엄마에게 신경을 못 썼다는 이유로 미워하는데, 은희(이윤지 분)에게는 자신도 희생할 수 있는 멋진 남자다. 앞으로 누나와 아이를 많이 사랑하고 아버지와 열심히 싸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 연상 누나 이윤지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나이차는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떼 이윤지의 폭소를 자아내면서 “누나가 아이 엄마라고 생각할 수 없는 미모에 몸매도 훌륭하시지 않나. 해서 절대 나이차가 난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누나가 처음 만났을 때 그동안 연상을 많이 만났는지 연하를 많이 만났는지 묻더라. 다행히 실제 연상을 많이 만났었다. 누나가 먼저 다가와 줬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같이 호흡하는 데에 문제가 없다. 어쨌든 나는 누나가 좋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과연 이윤지, 송승원 두 사람의 연상연하 케미는 어떤 모습을 그리게 될지. 한편, MBC 새 저녁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은 오는 21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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