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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함께여서 든든한 이름 '가족'

  • 입력 2016.04.11 07:33
  • 기자명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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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영기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속 아빠와 아이들은 가족이어서 든든하고 행복하다.

지난 10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25회에서는 ‘하나보다 둘이 좋아’가 방송됐다.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어주는 아이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선사했다.

서언과 서준의 운명 공동체 같은 모습은 내내 미소를 띠게 했다. 태어날 때부터 모든 걸 함께하고 경쟁도 해야 하는 쌍둥이지만, 그 이상으로 서로를 걱정하는 ‘또 다른 나’였다. 1박2일 야외 취침을 놓고 복불복 게임으로 우유를 찾으려고 모험에 나선 서준과 서언은 “나는 안 무섭다”며 스스로한테 체면을 걸었다. 그 과정에서 서언이 사라지자, 서준은 서언을 찾아 나섰다. 이내 발견하더니 서준은 서언한테 “내가 걱정했잖아”라는 생각지도 못한 말을 하며 어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아이들은 언제 자라서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걸 인지하게 된 걸까? 함께 성장하는 모습은 매번 놀라움의 연속이다.

다을에게 누나 소을은 보호자 그 이상이었다. 언제 어디서든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다을은 소을을 보호하고 위했다. 아빠 이범수와 민속촌을 찾은 소다 남매는 시험에 도전했다. 아빠가 7문제를 틀려 곤장 7대를 맞아야 하자, 아빠를 때리지 말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아빠를 위한 마음도 빼닮은 남매는 찰떡궁합처럼 뭐든지 마음이 잘 맞았다. 춤도 함께 추는 때론 친구 같은 남매이기도 했다. 아빠가 노래를 틀어주자, 소다 남매는 무아지경 댄스에 빠졌다.

함께하면 할 수 있는 것도 많아진다. 혼자서는 못할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게 된다. 대박은 누나들과 아빠 이동국의 서포터즈를 결성했다. 전주를 찾아 설아, 수아와 함께 아빠 경기를 응원했다.

아이들은 함께 커가면서 서로한테 배우고 때론 경쟁도 하면서 성장해 간다. 내가 잘못된 것을 깨닫기도 하고, 서로 조언도 하면서 그렇게 둘이지만 하나가 된다. 부모님을 제외하고 세상에 유일한 내 편인 셈이다. 기태영과 유진도 딸 로희한테 ‘또 다른 나’를 만들어줄까. 가족과 괌에 간 기태영은 결혼 5주년을 맞아 유진한테 다양한 이벤트를 하면서 “다음에는 넷이 오자”고 말하며 ‘하나보단 둘’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높였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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