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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미니시리즈까지 평정 '마침내 활짝'

  • 입력 2016.04.06 11:52
  • 기자명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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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영기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시청률 1위에 오르면서 마침내 KBS 드라마가 평일은 물론 주말 안방극장까지의 드라마 시청률을 평정했다.

어제(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시청률은 11.3%(닐슨 전국기준)로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 가운데 유일한 두 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KBS 월화드라마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은 2015년 1월 13일 방송된 ‘힐러’ 12회 이후 처음인데, 공교롭게도 ‘힐러’를 연출했던 감독이 현재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연출인 이정섭 PD이다.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1위에 오름으로써 KBS 드라마는 월화 ‘동네변호사 조들호’, 수목 ‘태양의 후예’, 주말 ‘아이가 다섯’으로 이어지는 모든 요일 드라마의 시청률 1위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2013년 10월, 월화 ‘굿닥터’, 수목 ‘비밀’, 주말 ‘왕가네 식구들’로 이어졌던 요일 드라마 라인업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성공 신화를 다시 한 번 재현한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KBS 1TV 일일극인 ‘우리집 꿀단지’는 지난달 14일 방송분이 시청률 30%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일일극 정상을 달리고 있고, 2TV 저녁 일일드라마인 ‘천상의 약속’도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 동안 빼앗겼던 ‘드라마 왕국’이라는 타이틀을 KBS가 다시 찾아왔다는 평가가 전혀 과하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함부로 애틋하게’, ‘구르미 그린 달빛’, ‘화랑 : 더 비기닝’ 등 하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들 역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어 KBS 드라마의 질주가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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