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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들호' 시청률 11.3% '월화 왕좌' 등극! '대박' 10%대 붕괴 '2위'

  • 입력 2016.04.06 07:14
  • 기자명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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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영기 기자] 지상파 3사 드라마의 치열한 시청률 쟁탈전 속에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2주차에 마침내 월화극 왕좌를 차지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이은진 제작 SM C&C) 4회는 닐슨리서치 전국기준(이하 동일) 1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회 10.9% 대비 0.4% 포인트 상승하면서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서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첫 회 10.1%, 2회 11.4%, 3회 10.9%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월화극 대전에서 2위를 유지하던 데에서 4회 만에 드디어 왕좌에 오르게 된 것. 

반면 월화극에서 먼저 승기를 잡았던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 박선호)은 시청률 하락세를 그리다 결국 '동네변호사 조들호'에 왕좌를 내줬다. 이날 '대박'은 10%대가 무너져 9.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회 11.6% 대비 2.1% 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이는 첫 회 11.8%에 이어 2회 12.2%를 기록하면서 이후 상승세가 예상됐으나 3회에서 0.6% 포인트 하락하면서 11.6%를, 4회에서는 이보다 2.1% 포인트가 더 하락하면서 2주차에서는 최종 2.7% 포인트의 하락을 맞았고 월화극 2위로 내려앉는 결과를 낳았다. 

그런가하면 전회에서 시청률이 급등하며 상승세를 보일 것 같았던 MBC 월화 특별기획 '몬스터'(극복 장영철, 정경순/연출 주성우/제작 이김프로덕션) 역시 시청률이 소폭 하락해 2주차까지 실로 널을 뛰었다. 이날은 전회 9.5% 대비 0.6% 포인트가 하락하면서 8.9%의 시청률을 기록해 여전히 월화극 3위에 머물렀다. 

첫 회 7.3%, 2회 7.0%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첫주를 하향세로 마무리했던 '몬스터'는 지난 3회에서 2.5% 포인트를 단숨에 끌어올려 향후 전망이 밝은가 싶었지만 또 다시 소폭 하락을 맞았다. 그러나 2주차에서는 최종 1.9% 포인트가 상승한 셈이어서 여전히 월화극 지상파 대결은 여전히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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