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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박보검, 혜리 빤히 보며 "고백한다, 곧"

  • 입력 2015.12.20 06:52
  • 기자명 이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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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애림 기자] ‘응답하라 1988’ 박보검이 혜리에게 고백을 예고했다.

1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14회에서는 택(박보검 분)이 덕선(혜리 분)과 마주한 자리에서 드디어 고백을 예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택의 방에 들른 덕선은 택에게 온 팬레터들을 보며 답장은 하느냐고 물었다. 택은 웃으며 고개만 가로저었다. 그러자 덕선은 "넌 좋겠다. 바둑 말고는 아무 관심 없어서."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그러나 덕선의 이 말에 택의 얼굴엔 웃음기가 가셨다.

앞서 택은 선우(고경표 분)와 함께 밤을 보내면서 덕선이 그냥 좋다, 같이 있으면 그냥 좋다, 없으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택의 속내를 모르는 덕선은 "넌 누구 좋아해 본적도 없지? 바둑 말고는 다 관심 없잖아"라며 쐐기를 박았다. 그에 택은 말문을 열며 "아닌데"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덕선은 "거짓말 하지마. 이게 누구 앞에서 뻥이야. 너는 내 손바닥 안에 있어. 내가 너에 대해서 모르는 게 뭐 있냐?"며 입술을 삐쭉 내밀었다.

그러자 택은 입가에 옅은 미소를 짓더니 "넌 나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몰라."라고 말했다. 덕선은 무슨 소린가 택을 바라봤고, 택은 그런 덕선을 빤히 보는 채로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 그리고, 고백할 건데, 곧"이라고 말해 덕선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이로써 드디어 덕선을 사이에 둔 정환(류준열 분)과 택의 삼각로맨스가 본격 시작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tvN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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