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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초대형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팬>

  • 입력 2015.10.05 15:56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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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오만과 편견>(2005), <어톤먼트>(2007), <안나 카레리나>(2011) 등, 주로 명작 고전들을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영상으로 빼어나게 재해석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조 라이트 감독이 이번에는 모든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팬>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영화 <팬>(원제: PAN)은 제임스 매튜 배리(James Matthew Barrie)의 「피터 팬」의 이야기에 상상력을 가미해, '피터 팬'이 '네버랜드'에서 요정들과 살아가기 전의 이야기를 담는다. 갓난 아기였을 때 고아원에 버려져 여느 소년들과 다름 없이 자란 피터(리바이 밀러)는 네버랜드를 장악한 해적 '검은 수염'(휴 잭맨) 일당들에게 납치되어 끌려가면서 자신의 출생에 얽혀있는 비밀을 알게 된다. 
   한편 검은 수염은 '하늘을 나는 소년이 나타나 자신에게 대적한다'는 예언의 주인공이 피터임을 알아차리고 그를 제거하려 한다. 이에 피터는 검은 수염에게 대적하기 위해 네버랜드에서 만난 후크(가렛 헤드룬드)와 힘을 합치게 되고, '네버우드'에 사는 부족 타이거 릴리(루니 마라)의 도움을 받아 검은 수염과 맞서기로 결심한다.
  <팬>은 '피터팬은 어떻게 네버랜드에 갔을까? 왜 날 수 있고, 어떻게 후크와 처음 만나서 서로 그렇게 미워하게 됐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그린다. 영화는 어린 고아 피터가 어떻게 장차 영원한 영웅 피터팬으로 자라나는지, 미지의 이야기를 새롭게 창조해 냈다.
   원작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유명한 해적 검은 수염을 피터의 적수로 등장시켰고, 네버랜드를 떠나고자 하는 젊은 후크는 피터를 이용하는 모험가로 만들었다. 영화에서 피터와 후크는 악랄한 검은 수염에 맞서는 친구로 등장하고, 후크는 악어들과 갈등을 일으키기 전에 피터를 도와 요정세계를 지키려 한다.
  영화에서 독보적인 악당으로 등장하는 검은 수염은 영원한 젊음을 찾아 헤매며 '픽슘'이라는 요정가루를 채굴하기 위해 아이들을 납치하고, 사랑했던 여자이며 피터의 엄마인 메리(아만다 사이프리트)를 잊지 못해 갈등하고 헤매는 변덕스러운 성질을 드러낸다.
  피터에게 얽혀 있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피터는 용기를 내어 검은 수염과 맞서고, 검은 수염의 공격으로부터 비밀리에 숨어있던 요정세계를 지키기 위해 허공을 향해 양팔을 가득 벌리고 발을 내딛는다.   영화 <팬>은 신비롭고 환상적인 이미지들로 관객들을 황홀하게 만든다. 하늘을 나는 배, 어른이 되지 않는 피터팬이 사는 네버랜드에는 3m가 넘는 날개 달린 포식동물로 무지개 색 털이 난 '네버버드', 인어 호수에 사는 9m 길이의 거대한 악어 '네버크록', 전기가 흐르는 꼬리로 악어를 공격할 수 있는 인어, 그리고 형형색색의 빛을 내는 수많은 작은 요정이 등장해 스크린을 황홀한 이미지로 채운다. 
  또한 영화는 어린 아이들에게는 환상과 모험을, 어른 관객들에게는 재해석된 동화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스토리로 다양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휴 잭맨의 독보적인 악역 연기, 4000: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피터 역을 맡은 리바이 밀러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는 관객들에게 흥미로움을 안겨준다.
  영원한 영웅 '피터 팬'의 시작을 알리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초대형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팬>은 10월 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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