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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 영화 '사도' 제88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영화 출품작 선정!

  • 입력 2015.09.03 11:22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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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을 그려낸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제공/배급 ㈜쇼박스 | 제작 ㈜타이거픽쳐스]가 제88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에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되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 2015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사도>가 2016년 2월 28일 개최되는 제88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되었다. 1929년부터 시작된 미국 최대의 영화상인 아카데미영화상에서 <사도>가 출품되는 외국어 영화부문은 각 나라마다 한 편만 등록할 수 있어 <사도>의 출품작 선정에 의미를 더한다.
  또한 이준익 감독은 지난 2007년 제79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왕의 남자>가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 도전이다. 한국 대표로 <사도>를 낙점한 영화진흥위원회는 “<사도>는 한국 역사를 바탕으로 하였지만, 외국인도 충분히 공감할 보편적인 내용으로 수준 높게 연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한편, 2013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2014년 심성보 감독의 <해무> 등의 작품이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제88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된 <사도>가 향후 제88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노미네이션과 수상의 쾌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도>는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의 사건을 가족사로 재조명해 오는 9월 16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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