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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가 이리도 달달할 수 있다니!!

승조(박시후)와 세경(문근영)의 로맨스가 무르익는 순간

  • 입력 2012.12.19 16:10
  • 기자명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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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동작구에 위치한 한 빌라 인근에서 있었던 SBS 특별기획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촬영현장을 연예투데인뉴스 기자팀이 방문했다.

이 날 촬영신은 지금 화제가 되고 승조와 세경의 달달한 하이파이브 장면. 일단 촬영 초반에는 문비서와 술을 마신 아정이가 만취상태에서 승조와 이야기중이던 세경이를 긴급호출한 것. 승조에게 뒤처리를 맡긴 채 사라진 문비서를 대신해서 승조는 술에 취한 아정이를 등에 업고 언덕 길 옥탑방에 위치한 아정의 집으로 힘겹게 올라갔다. 옆에서 미안해서 안절부절하는 세경이 앞에서 흑기사 정신을 발휘한 승조는 속으로는 내심 이 기회에 세경의 집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서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었던 것.

아정이를 침대 위에 내려놓고 세경의 방안을 호기심에 찬 눈으로 둘러보는 승조는 윤주가 세경에게 건낸 시크릿 다이어리를 발견한다. 다이어리 첫 표지를 열려는 순간 세경의 아버지 득기가 승조를 발견, 둘은 술상에 마주앉아 소주를 나눠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이 와중에 승조가 파리에서 힘들게 유학했다는 사실과 그의 어머니는 어렸을 때 돌아가셨고 지금은 아버지와도 의절한 상태라는 사실을 세경이 알게된다. 철없게만 느껴졌던 승조의 또 다른 진지한 면을 발견한 세경은 승조에게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승조를 배웅하러 나온 세경은 갑자기 승조에게 하이파이브를 하자고 제안하고 두 사람은 수줍게 하이파이브를 하는데 이 순간 두 사람이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음을 직감한다. 문제는 아직 세경은 승조가 김비서로 위장하고 있는 아르테미스 회장 장띠엘 샤 회장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 앞으로 어떤 과정을 통해서 장띠엘 샤 회장의 정체가 탄로가 나게 될지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되는 세경은 또 어떻게 대처할지가 관건이다.

아정을 등에 업은 채 언덕길을 걸어올라가는 신을 몇 번이나 반복해서 촬영한 박시후. 추운 겨울날에도 이마에 땀을 흘리는 그의 혼신을 다하는 모습에서  왜 <청담동 앨리스> 가 겨우 6회 방송만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을 수 있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 승조와 세경의 하이파이브 장면 또한 쑥스럽지만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에 촬영되었다.

한편, 승조와 인화의 혼사를 책임맡은 윤주는 과거 자신의 시계 토끼였던 차일남 회장이 자신의 미래 사돈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앞으로 윤주가 이 위기를 어떤 방식으로 헤쳐나갈지가 기대된다. 대한민국 부의 상징인 청담동 안에서의 사랑 그리고 일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게 표현해내서 화제가 되고 있는 <청담동 앨리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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