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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기, 두 드라마를 넘나드는 개념캐릭터로 속시원한 발언 화제

'드라마의 제왕'에서는 베테랑 감독으로, '청담동 앨리스'에서는 소시민 제빵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 입력 2012.12.19 06:29
  • 기자명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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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기,‘드,제’에서는 베테랑감독,‘청앨’에서는 소시민 제빵사로 출연해 현실성담은 촌설살인 발언 선보여
 명품연기자 정인기가 SBS 월화 ‘드라마의 제왕’과 주말 ‘청담동 앨리스’에서 연속으로 촌철살인 발언을 선보여 화제다우선 ‘드라마의 제왕’에서 정인기는 극중 ‘경성의 아침’을 연출하는 베테랑구감독을 연기중이다. 극중에서 늘 소신이 담긴 거침없는 말투를 구사해온 그는 12월 17일 방송분에서는 드라마 촬영현장에서 벌어지는 남녀배우간의 신경전에 대해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는 ‘경성의 아침’을 촬영도중 티격태격하는 톱스타 강현민(최시원 분)과 성민아(오지은 분)을 향해 “두 사람은 지금껏 내가 같이 일했던 배우 중에 최악”이라며 “너희들은 겉모습만 화려하지 작품을 위한,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한 배려와 열정도 없는 딴따라 일 뿐이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는 “배우라는 이름이 부끄럽지도 않나? 너희의 백분의 일, 아니 천분의 일의 보수를 받고 묵묵히 일하는 무명배우들과 스태프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느냐구”라며 “만약 조금이라도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면, 다시 생각해 봐. 왜 배우가 됐는지, 왜 배우를 하려는 건지!”라는 따끔한 일침을 가해 둘의 반성을 이끌어 낸 것이다.그런가 하면 ‘청담동 앨리스’에서 그는 극중 세경(문근영 분)의 아버지이자 소시민인 제빵사 한득기역으로 출연중인데, 지난 12월 9일 방송분에서 대기업 프렌차이즈 빵집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30년동안 동네 빵집을 운영하다가 극중 로열그룹의 프렌차이즈 빵집 때문에 망하게 된 그는 차일남(한진희 분) 회장에서 “라이트급이랑 헤비급이랑 싸우는 것도 경쟁입니까? 약육강식, 승자독식, 능력 없는 놈들은 죽어라! 이 소리죠”라며 “능력 없으면 정말 다 죽어야 합니까?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같이 좀 살게 해 주면 안 됩니까?”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에 SBS드라마 관계자는 “월화와 주말드라마에 출연중인 정인기씨가 공교롭게도 두 작품에서 모두 현실성을 담은 촌철살인발언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며 “앞으로도 그가 명품연기와 더불어 또 어떤 개념발언으로 감초역할을 톡톡히 할지 꼭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이처럼 명품연기자 정인기가 출연하는 ‘드라마의 제왕’은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55분에 그리고 ‘청담동 앨리스’는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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