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버전의 남성상이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남편완전체’ 이상윤과 ‘월드남친’ 박해진이 그 주인공. 주말 여심은 ‘갖고 싶은’ 배우 이상윤과 박해진에 쏠려있다.

배우 이상윤과 박해진은 다양한 찬사를 쏟아내며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주말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제작 HB엔터테인먼트)에서 서영(이보영)의 남편 우재와 쌍둥이 남동생 상우 역으로 열연하며 각기 다른 남자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훈남’이라는 닉네임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던 이상윤은 우재를 통해 마초의 기질을 더했다. 또한 언뜻 까칠하고 아버지 강기범(최정우)에게는 반항적인 기질을 보이기도 했던 우재는 서영을 통해 진솔한 삶과 사랑을 깨닫고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부분들을 표현해내며 볼수록 매력만점의 활약을 해오고 있다.

남편으로서 우재 캐릭터는 타인의 인생을 결정해야 하는 판사의 삶을 버거워하던 서영의 편에 서서 마음을 잘 알아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남편 완전체’이기도 하다. 서영의 대사 “나한테 잘해주려고 태어난 사람 같아, 우재씨는”은 대한민국 여성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비주얼에 연기실력까지 더해져 안방 여성 팬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박해진은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이미지의 상우 역을 완벽 소화하며 여성들의 마음속으로 침투하고 있다.

드라마 초반 누나 서영의 아버지 삼재(천호진)에 대한 기피증을 탓하지 않고 오히려 집안의 활력소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과 사랑에 빠진 미경(박정아)에 대한 애교 섞인 능청스러운 연기, 사랑에 빠진 남자로서의 면모를 뿜어내며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매력, 비주얼, 멘탈 등 뭐하나 빼놓을 것이 없는 우재, 상우 캐릭터는 ‘내 딸 서영이’를 통해 착한 남자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남편완전체’ 이상윤과 ‘월드남친’ 박해진이 앞으로 어떠한 에너지를 브라운관에 모인 여성시청자들에게 전파할지 기대 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편 매력 넘치는 이상윤, 박해진이 활약중인 드라마 <내 딸 서영이>는 매주 토,일 저녁 7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