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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1회 백상예술대상', 이선균-조진웅 남우 최우수 공동수상!

  • 입력 2015.05.27 07:32
  • 기자명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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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윤희정 인턴기자] ‘제 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배우 이선균과 조진웅과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공동 수상했다.

지난 26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 51회 백상예술대상‘이 JTBC 생방송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선균과 조진웅은 로 최우수연기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화 ’끝까지 간다‘ 속 이선균은 한 번의 실수로 위기에 몰린 현직 형사를 맡았으며, 조진웅은 악랄한 비리 경찰 역할을 맡아 두 사람 간 목숨을 건 치열한 혈투를 그린 바 있다.

수상자 후보에는 ‘나의 독제자’ 설경구, ‘화장’ 안성기, ‘끝까지 간다’ 이선균, ‘끝까지 간다’ 조진웅, ‘명량’ 최민식이 후보에 올랐고 수상자에는 ‘끝까지 간다’의 이선균, 조진웅이 나란히 호명되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선균은 “감사하다. 이런 자리가 아직 익숙하지 않다보니 이런 큰 상을 받아도 될지, 좀 많이 부끄러운데 진웅이가 옆에 있으니 듬직하다.”고 운을 떼며 “영화 끝나고 김성훈 감독님을 만날 때마다 다음 작품에서도 감독님의 연출이 보이고 감독상을 또 받으려면 저처럼 상 복 없고 인정 못 받는 배우랑 해야 한다고 끈임 없이 로비를 했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시면 저는 어찌해야하나”라며 채지있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많은 우려와 걱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고건수라는 역할을 허락해주신 관계자분들과 ‘끝까지 간다’의 모든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내인 여배우 전혜진과 두 아들, 소속사 식구들에게도 일일이 감사를 전하며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진웅은 먼저 “감사하다. (이선균이) 떨린다면서 할 말 다한다.”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저는 영화제에서 조연상을 수상했었다. 영화 홍보할 때는 막 주연이라더니 상은 조연 준다고 징징댔었는데 이걸 제가 받아도 되는 상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무겁게 만드시는지 모르겠다. 저는 그래도 계속 영화 할 건데, 대한민국에서 영화를 할 수 있다는 것, 단지 그것이 저에게는 굉장히 큰 행운이고 영광이다. 이 상은 녀석들 참 고생했다, 이런 뜻인 것 같다. 훌륭한 후보 분들을 제치고 상을 받았다는 것보다는 앞으로 너희들 똑바로 관객들과 소통해라 그런 뜻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영화 한편을 통해서 많은 관객 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좋은 형(이선균)을 맞이할 수 있어서 저는 더 없는 기쁨이었다. 앞으로 진짜 더 잘하겠다. 지켜봐 달라.”며 소감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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