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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공연계에 쏟아진 특별할인 이벤트!

  • 입력 2015.05.02 14:34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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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각 공연에도 가족 관람객을 위한 특별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할인 혜택도 받고 뜻 깊은 추억을 함께할 수 있는 뮤지컬, 연극 공연을 추천한다.​일이 우선시되는 각박한 삶에 지쳐 서로에게 소홀해진 젊은 부부가 서로에 대한 사랑을 깨달을 수 있는 뮤지컬 '쓰루더도어'​

뮤지컬 '쓰루더도어'는 어느 날 갑자기 평범한 다용도실 문이 자신이 집필하고 있는 소설 속 세계로 이어지면서 주인공 ‘샬롯’이 겪게 되는 새로운 경험과 갈등을 리드미컬한 음악과 함께 재기 발랄한 이야기로 보여주는 로맨스 판타지이다.

뮤지컬 '쓰루더도어'는 해외에서 리딩 및 쇼케이스를 거치고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전례가 없는 공연으로, 전도유망한 해외 신진 작가 주디 프리드와 작곡가 로렌스 마크 와이트가 2007년부터 준비하여 2008-2009 런던 쇼케이스, 2011년 뉴욕 리딩을 통해 공연 관계자와 관객에게 선보인 이후 국내 기획/제작팀이 협력하여 세계 최초로 서울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은 자신의 일과 사랑을 두고 현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고민과 함께 한 번쯤 꿈꾸는 환상적인 로맨스를 동시에 풀어내 관객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관객들은 ‘샬롯’이 신비한 문을 통해서 현실과 꿈 사이에서 고민하는 과정을 함께 하면서, 지금 이 시대에서 일을 위해 살고 일 때문에 서로에게 소홀해진 젊은 부부가 각자 지금까지의 나를 돌아보고 진정한 자신을 찾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용기와 사랑을 깨닫게 된다.

뮤지컬 '쓰루더도어'는 ‘미리 준비하는 가정의 달 할인’으로 5/1-10 공연에 한해 5/9까지 예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6월 7일(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공연문의: 070-7519-9734
눈만 마주쳐도 늘 다투기만 하는 형제, 자매가 서로를 애틋하게 아낄 수 있게 해 주는 뮤지컬 '로기수'​

뮤지컬 '로기수'는 종군기자 ‘베르너 비쇼프’가 한국전쟁 당시 촬영한 사진에서 시작된 작품으로, 1952년 거제포로수용소에 있던 북한군 소년 포로 ‘로기수’의 꿈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탭을 비롯한 댄스, 음악 등 전형적인 뮤지컬적 소재에 버무려 실험적이지만 차별성 있는 창작 뮤지컬로 평가를 받고 있다.

작품은 ‘로기수’가 탭댄스에 마음을 빼앗기고 춤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면서, 그로 인해 이념과 고향을 등지고 위험에 빠진 동생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인간백정’도 서슴지 않는 형 ‘로기진’의 갈등도 세밀한 드라마로 그려냈다. 특히, 형을 살리기 위해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에 오르는 ‘로기수’와 동생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로기진’의 모습이 교차되는 장면을 통해 관객들은 서로를 향한 애틋한 형제애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뮤지컬 '로기수'는 5월 25일 공연까지 가족 2인 이상 관람 시 가족관계증명서, 가족사진 등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지참하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5월 31일(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공연문의 02-541-2929​평소에 전혀 소통이 되지 않을 것 같은 할아버지, 할머니를 인간 대 인간으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하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멋진 멜로드라마를 쓰고 싶은 공연대본작가 ‘준희’가 외할아버지가 전쟁통에 헤어진 옛 연인을 찾아 나서는데 동행하게 되는 이야기로, 작/연출을 맡은 민준호가 실제 자신과 할아버지 사이에 있었던 일을 ‘준희’의 관점에서 수필극 형태로 풀어낸 작품이다. 2013년 남산희곡페스티벌에서 리딩 공연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나와 할아버지'는 2013년 초연과 이듬해 재연을 통해 평단과 관객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작품은 빠르고 각박해진 삶을 ‘네비게이션’에 비유하며 준희가 그 동안 살아온 환경과 방식이 자신과는 너무나도 다른 할아버지의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줘, 멀게만 느껴졌던 가족에 대해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를 같은 인간으로서 공감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에 대한 깨달음을 전한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3인 이상 가족이 공연 관람 시 가족관계증명서, 가족사진 등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지참하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 외에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5/12~17 공연을 부모님과 함께 관람하면 50%, 스승의 날을 맞아 5/12~17 공연에 교육업계 종사자가 관람 시 50%, 성년의 날을 맞아 5/19~24 공연에 1996년생 성인이 관람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5월 5일(화)~8월 2일(일)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공연문의: 02-744-4331​억척스럽고 답답한 엄마를 여자로서 딸로서 이해하고 보듬을 수 있는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는 2007년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 극본상, 연출상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작품성을 인정 받았던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작지만 큰 감동을 전했던 '식구를 찾아서'팀이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1973년 음악다방 ‘쎄시봉’과 ‘순댓국집’을 주 배경으로 하고 있는 '한밤의 세레나데'는 배우들이 직접 통기타를 연주하고 70년대를 풍미했던 가요를 부르듯 실감나는 노래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무대에서 순대를 썰고 묵직한 뚝배기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순댓국을 끓이는 등 70년대를 무대 위에 그대로 옮겨와 7080세대의 열렬한 공감과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스스로를 싱어송라이터라 칭하는 노처녀 ‘지선’과 30년 넘게 순댓국집을 운영해 온 억척스런 성격의 엄마 ‘정자’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못마땅하고 답답한 모녀로 그려진다. 하지만 ‘지선’은 비록 꿈 속이었지만, 쎄시봉에서 만난 ‘정자’가 한 여자가 엄마가 되기 위해 꿈을 포기하고 희생하는 시간들을 함께 겪으면서 엄마 자신도 엄마이기 전에 여자였고 딸이었단 사실을 깨닫고 관객들 또한 이를 함께 지켜보면서 마음 속 깊이 여자로서 딸로서 가진 고민에 대해 공감한다.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연 종료 후, 부모님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은 관객의 사연을 받는 이벤트를 진행해 가족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고자 한다. 또한 5/1~10 공연을 가족사진을 지참한 3인 가족이 함께 관람하면 40%, 4인 이상 가족이 함께하면 50% 할인 혜택을 마련했으며, 어버이날인 5월 8일 4시, 8시 공연에 한해 엄마(아빠)와 딸(아들)이 함께 공연을 관람할 시 50% 할인과 2만원 상당의 식사권을 함께 할 수 있는 패키지티켓을 준비하고 가족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 5월 31일(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공연문의: 02-2278-5741​어렵고 지루한 오페라 대신 온 가족이 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오페라연극 '햄릿'

오페라연극 '햄릿'은 셰익스피어 고전 희극 햄릿과 앙브루아즈 토마의 오페라 햄릿을 접목시켜 클래식을 재해석하고 코믹한 스토리 전개를 통해 상상을 초월하는 신선함과 깊은 감동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대극장 공연장에서 38일 동안 공연되며 오페라 공연으로는 세계 최초로 ‘최장기 대극장 단일 오페라 공연’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오페라연극 '햄릿'은 오페라, 뮤지컬, 연극의 장점만을 결합함으로써, 오페라의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은 물론 연극적인 재미를 동시에 추구해 남녀노소 누구나 오페라를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평소 오페라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아이들과 자녀에게 오페라를 쉽고 편하게 설명하고 싶은 부모라면 함께 오페라연극 '햄릿'을 보며 어려울 것 같았던 문화예술에 한 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오페라연극 '햄릿'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관계증명서나 가족사진을 지참할 경우 4인 이상 가족 관객이 공연관람 시 4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 5월 24일(일)까지 용산아트센터 대극장 미르. 공연문의: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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