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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선이 이끌 '2015 여우락페스티벌', 오는 7월 1일 개막!

  • 입력 2015.04.27 10:20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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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국립극장이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여우락 페스티벌'(여기, 우리 음樂(악)이 있다)을 오는 7월 1일(수)부터 26일(일)까지 개최한다.

'여우락 페스티벌'(이하 '여우락')은 한국음악에 뿌리를 두고 세계와 소통하는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우리 음악 축제다. 2010년 시작된 이래, 5년간 월드뮤직그룹 공명, 바람곶, 들소리, 토리앙상블 등 해외 무대에 진출해 인지도를 쌓은 한국음악 아티스트를 초청해 우리 음악이 동시대 음악으로써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해 왔다. 또한 2014년에는 아티스트 간의 콜라보레이션(협연) 무대를 통해 한국음악계에 새로운 실험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올해부터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나윤선이 '여우락'의 새로운 예술감독으로 함께해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나윤선은 지난 16년간 유럽을 중심으로 재즈와 월드뮤직 활동을 이어가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인정받고 있는 최고의 실력파다.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을 비롯한 유수 국제 재즈 페스티벌과 뉴욕 ‘블루노트’ 등에 초청 받으며 명성을 쌓았으며 2009년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훈장인 슈발리에 훈장을 수훈했고, 2013년에는 프랑스 샤틀레 극장에서 단독 공연을 열어 전석 매진과 함께 15분간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 해 100여 차례가 넘는 해외 공연 일정으로 국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50일도 채 안 되는 나윤선이지만, 올해는 과감히 공연 투어 일정을 잡지 않았다. 세계에서 활동해온 지난 시간만큼 한국음악에 대한 관심과 갈증이 컸고, 자신의 음악적 뿌리인 한국음악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에서였다. 마침 안호상 국립극장장은 나윤선에게 '여우락'과의 만남을 제안했고, 수차례 고민 끝에 극적으로 예술감독을 맡게 되었다고.

국립극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윤선을 새 예술감독으로 영입하며, 해외 음악계가 '여우락'에 보다 많은 관심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여우락'이 우리 음악과 대중 간의 거리를 좁히는 데 주력했다면, 올해부터는 국제적인 페스티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여우락'은 보다 업그레이드된 라인업과 더욱 확장된 축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4개의 테마(디렉터스 스테이지, 2015 초이스, 믹스&매치, 센세이션) 아래 총 14개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에서 주목하는 해외 아티스트를 초청해 한국음악 뮤지션과의 협연을 시도하며, 한국음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오늘 4월 27일(월), 국립극장은 '여우락'의 1차 라인업 공개와 함께 마니아를 위한 패키지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총 14개의 공연을 14만원이라는 파격 가격에 관람할 수 있는 ‘슈퍼얼리버드 패키지 티켓’을 100세트 선착순 한정 판매, 조기 매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극장 홈페이지(ntok.go.kr)와 페이스북(facebook.com/ntokourmusic)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머지 2차 라인업은 5월 4일(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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