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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4회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2015, '춤, 삶을 수놓다'

  • 입력 2015.04.21 10:02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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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사)한국현대무용협회(회장 : 김현남 / 한국체대 교수)가 주최하는 제34회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2015(2015 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 이하 모다페2015)가 ‘춤, 삶을 수놓다’를 주제로 오는 5월 19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 마로니에 야외무대에서 성대하게 잔치를 벌인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컨템포러리 무용 축제로 한국현대무용의 트랜드를 이끌어온 모다페 2015의 이번 축제는 최근 사회적으로 인간 관계가 기계화되고 차가워지는데 착안, 삶의 다양한 이슈나 문제 등 삶에 대한 다양한 소재로 관객들에게 화두를 던지고 춤으로 그것을 함께 희망적으로 풀어가기를 바라는 의지를 담아 국내 및 해외 초청작을 선정하고 준비했다.

모다페2015의 개막작은 전세계가 주목하는 스펠바운드 컨템포러리 발레단의 <The Four Seasons, 사계>. 폐막작 <Plan B>는 서커스, 저글링, 체조 등 다양한 테크닉과 함께 프랑스 특유의 감각적인 무대 미술이 돋보인다. 개막작과 폐막작을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모다페2015는 이외에도 체코에서 가장 큰 독립전문무용단인 프라하 체임버 발레단의 <Guess How Many Stars Are There>와 독일의 유명 무용단 브레멘탄츠테아터 예술감독 출신 우어스 디트리히의 솔로 공연 <THALAMUS> 등 다채롭게 해외초청작을 라인업했다.

또한 이번 국내초청작의 안무가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안무가로 세계에 소개해도 손색이 없다.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 서울국제공연예술제 등에서 최근 작품을 수상하고 활발히 활동 중인 김설진, 조양희, 이재영, 김광민, 김환희 등의 신진 안무가와 한창호, 류석훈, 홍혜전, 박나훈 등 중견 안무가들의 농익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그 외에도 세계적인 안무가 ‘수잔 링케, 우어스 디트리히 초청 모다페 무용 워크숍’을 비롯 ‘모다페 스파크 플레이스’, ‘소외계층 어린이 초청 BNP Paribas와 함께하는 모다페 사회공헌 무용 워크숍’ 등이 무료로 개최된다.

그 외 부대행사로 작품을 만든 안무가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 무용수들과 시민이 극장 밖에서 만나 한 자리에서 호흡하며 춤을 느끼는 ‘모다페 오프 스테이지, 모스’, 모다페를 기념할 수 있는 ‘모다페 포토존’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해 대중과 호흡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모다페 2015 공연 티켓은 한국공연예술센터 홈페이지에서 4월 20일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정가는 대극장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소극장 3만원이다. 10인 이상 단체의 경우 30%, 20인 이상 50% 할인된다. (축제 문의 : 모다페 사무국 02-765-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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