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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빙하시대 친구들 <아이스 에이지 4>

  • 입력 2012.07.12 00:44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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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 어린이 동반 가족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 돌아왔다. 도토리 하나를 쫓아 육해공을 넘나드는 필사의 추격전 끝에 우주로까지 날아간 다람쥐 스크랫의 엄청난 집념이 지질학적 재난을 일으켜 대륙이동의 원인이 되었다는 기상천외한 가설에서 출발하는 영화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이하 '아이스 에이지 4')이 4번째 시리즈로 돌아왔다.
 
  헐리우드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빅 3인 '블루스카이'에서 제작한 <아이스 에이지 4>는 빙하기의 바다에서 벌어지는 해양 액션 어드벤쳐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블루스카이'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팀은 혁명적인 수준의 기술력뿐 아니라 기발한 패러디와 적절한 슬랩스틱 개그의 활용에서 단연 독보적이다. 도토리를 쫓는 다람쥐 스크랫이 지나간 장소에 스크랫 모아이 석상, 스크랫 스핑크스, 다람쥐탄티스 등이 있었다는 설정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겨준다.
 
  1편부터 꾸준히 가족의 일원으로 대장이 된 맘모스 '매니'는 가족을 이뤄 딸바보로서의 면모를 여지없이 드러내고, 가족과 다시 상봉하기 위해 그 어떤 위험도 마다하지 않고 광대한 바다 위에서 모험을 감수한다. 이번 4편에서 새로이 등장한 캐릭터로 해적단의 '거트 선장'을 비롯해 검치호 '디에고'의 연심을 빼앗아간 '쉬라'가 등장해 벌써부터 다음편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쉬라'의 오리지널 더빙은 팝 디바 제니퍼 로페즈가 참여해 더빙 연기부터 OST까지 연기와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수다 나무늘보 '시드'의 할머니 '내니'가 합세하여 바다 위에서 벌어지는 모험담은 해적단을 만나면서 온갖 우여곡절과 위기를 겪지만 '내니'의 재치로 인해 위기를 모면하고 마침내 가족과 상봉한다. '내니'와 '쉬라' 그리고 '매니'와 '엘리'의 딸 '피치스' 등 새로운 가족을 맞이한 빙하기 시대 친구들의 또 다른 모험 이야기가 기대된다.
  한편, 7월 26일 3D와 4DX로 국내에서 개봉하는 <아이스 에이지 4>는 국내보다 먼저 개봉한 아르헨티나, 콜럼비아, 페루, 칠레 등지에서 사상 쵀대 흥행 오프닝을 기록했고, 노르웨이, 스웨덴, 볼리비아에서는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우며 시리즈 사상 최고의 스코어와 흥행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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