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손석구X김성철X김동휘X홍경→신선하고 독특한 배우들의 조합! 영화 '댓글부대' 제작보고회 성료

  • 입력 2024.03.05 21:48
  • 수정 2024.03.05 23:02
  • 기자명 남궁선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천만 배우’ 손석구와 ‘충무로 라이징 스타’ 3인방 김성철, 김동휘, 홍경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는 영화 <댓글부대>가 3월 4일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 기대감을 더욱 끌어 올렸다.

영화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안국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댓글부대' 제작보고회에서 승리의 포즈를 선보이는 김성철, 김동휘, 손석구, 홍경
영화 '댓글부대' 제작보고회에서 승리의 포즈를 선보이는 김성철, 김동휘, 손석구, 홍경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당시 사회상을 유쾌하면서도 적나라하게 꼬집으며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바 있는 안국진 감독은 “기존에 있던 범죄물이나 소재와는 달리, 우리가 제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인터넷 세상 속에 있는 이야기와 익숙한 음모론들을 가지고 장르적인 이야기로 풀 수 있지 않을까”라며 <댓글부대>의 시작을 설명한 뒤 “이야기가 진행되는 방식도 독특하고 기존 영화하고 다른 면들이 있는데, 그게 새롭고 독특한 조합의 배우들과 어울리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라며 손석구와 김성철, 김동휘, 홍경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천만 배우’ 손석구의 스크린 복귀와 ‘충무로 라이징 스타’ 김성철, 김동휘, 홍경의 신선한 조합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배우들은 제목부터 강렬한 <댓글부대>의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의 첫 느낌과 출연을 결정한 결정적인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자신의 오보가 조작된 것임을 알고 판을 뒤집으려는 기자 ‘임상진’ 캐릭터로 돌아온 손석구
자신의 오보가 조작된 것임을 알고 판을 뒤집으려는 기자 ‘임상진’ 캐릭터로 돌아온 손석구

자신의 오보가 조작된 것임을 알고 판을 뒤집으려는 기자 ‘임상진’ 역으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손석구는 “(안국진 감독님은) 창의적인 부분에 가치를 많이 두시는 분이고, 디테일에 강박을 갖고 있다는 점이 좋아 참여하게 됐다”라며 안국진 감독을 직접 만나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난 후 도전 의식이 생겼음을 밝혔다.

온라인 여론을 조작하는 댓글부대, 일명 ‘팀알렙’의 소개도 이어졌다. 먼저 빠른 두뇌 회전으로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실질적 리더 ‘찡뻤킹’으로 출연한 김성철은 “우리 셋의 조합을 계속 상상하면서 보다 보니 시나리오도 너무 재밌게 읽히고, 계속 상상돼 바로 하겠다고 했던 것 같다”라며 작품에 참여한 계기로 신선한 조합을 꼽아 이들의 호흡에 기대를 높인다.

빠른 두뇌 회전을 선보이며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실질적 리더 ‘찡뻤킹’ 역을 맡은 김성철
빠른 두뇌 회전을 선보이며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실질적 리더 ‘찡뻤킹’ 역을 맡은 김성철

후킹한 스토리를 짜는 익명의 작가이자 ‘댓글부대’의 존재를 알리는 제보자 ‘찻탓캇’ 역을 맡은 김동휘는 “감독님께서 ‘찻탓캇’이 아이처럼 보였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 부분도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라고 말해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기대케 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여론 조작의 위력을 체감하고 점점 더 빠져드는 키보드 워리어 ‘팹택’ 역의 홍경은 “감독님을 직접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함께 채워 나갈 부분이 많이 보여 함께하고 싶었다”라며 연출을 맡은 안국진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에 빠져들기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손석구는 ‘임상진’이 일반적인 기자 캐릭터와 차별화된 인물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나름의 정의감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정의감이 누구한테는 그릇된 믿음일 수도 있다. ‘임상진’은 완벽한 인간상을 갖고 있기보다는 점점 미궁으로 빠져들어 가는 모습이 있어 그런 모습이 좋았다”라고 캐릭터의 주안점을 설명했다.

후킹한 스토리를 짜는 익명의 작가이자 ‘댓글부대’의 존재를 알리는 제보자 ‘찻탓캇’을 맡은 김동휘
후킹한 스토리를 짜는 익명의 작가이자 ‘댓글부대’의 존재를 알리는 제보자 ‘찻탓캇’을 맡은 김동휘

김성철은 작품 속에서 ‘팀알렙’의 리더 역할을 한 ‘찡뻤킹’에 대해, “이 캐릭터를 일상에서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을 법한 인물로 설정하고 싶었는데, 감독님은 그렇지 않은 인물을 원하셨다. 초반에는 그런 것에 대해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밝혔다.

또 ‘찻탓캇’ 역을 맡은 김동휘는 “‘찻탓캇’은 제보자이면서 아마추어 작가다. 아마추어 작가도 프로 의식이 있다고 생각해 실제 카페에 가입해 활동하면서 그분들의 고민을 공부했다”라고 말해 영화의 디테일에 궁금증을 더했다.

온라인 여론 조작의 위력을 체감하고 점점 더 빠져드는 키보드 워리어 ‘팹택’ 캐릭터를 맡은 홍경
온라인 여론 조작의 위력을 체감하고 점점 더 빠져드는 키보드 워리어 ‘팹택’ 캐릭터를 맡은 홍경

특히 홍경은 “중요한 건 (‘팀알렙’) 관계 안에서, 두 친구가 ‘팹택’에게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것들이라고 생각해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라고 언급해 ‘팀알렙’의 존재감과 이들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현장에서 네 사람의 호흡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안국진 감독은 “현장에서 배우 셋이 앙상블이 좋았다. 그래서 배우들 성격에 맞게 장면들을 많이 바꿔가면서 찍었다”라는 말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단숨에 끌어 올렸다.

손석구 또한 제작 과정에 있어 “(감독님, 김동휘 배우와) 합숙하면서 재밌는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 촬영 2주 전부터 상암의 사무실에서 매핑을 해가며 회의도 많이 했다”라며 돋보이는 팀워크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렬한 제목부터 ‘온라인 여론 조작’이라는 신선한 소재까지! ‘충무로 차세대 감독’ 안국진 감독
강렬한 제목부터 ‘온라인 여론 조작’이라는 신선한 소재까지! ‘충무로 차세대 감독’ 안국진 감독

마지막으로 안국진 감독은 영화 속 각종 ‘밈’, 커뮤니티, SNS 등을 표현하기 위해 “연출부 구성 자체를 일부러 커뮤니티를 잘 아는 인원과 잘 하지 않는 인원으로 구성해서 계속 회의하며 만들어 갔고, 대중들이 커뮤니티에 친근하건 친근하지 않건 다 이해하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라고 밝혀 누구든 즐길 수 있는 몰입감 높은 범죄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더해 안국진 감독은 <댓글부대>에 대해 “한국적 오리지널리티가 강한 이야기”라며 신선하고 힙한 영화의 탄생을 예고했다. 김동휘 또한 “얘기할 거리가 많은 영화가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저희 영화도 그렇게 느낄 수 있게 준비를 많이 했다”며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선한 소재와 궁금한 이야기, 믿고 보는 배우들과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댓글부대>는 3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상상도 못한 '온라인 여론 조작'의 실체가 밝혀진다! 영화 '댓글부대'
상상도 못한 '온라인 여론 조작'의 실체가 밝혀진다! 영화 '댓글부대'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